적게 벌어도 확실한 부자설계 - 15년 간 한국 부자들의 특성 심층 인터뷰
문승열 지음 / 더블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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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꽤나 오랜 세월이 흘렀다. 한 이십여년쯤 전인가, 한국의 부자들이란 책이 베스트셀러였다. 인기에 힘입어 2권까지도 나왔던 걸로 안다. 이는 미국에서 출간되었던 이웃집 백만장자라는 책의 한국판이라고 할 수 이있을만큼 유사했었다. 제목 그대로 한국의 부자들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해서 부를 이룰 수 있었는가를 알아보는 책이었다. 그들의 평소 습관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게 나타났는데, 지금 리뷰를 작성하는 이 부자설계라는 책도 그 맥락고 아주 유사하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카네기 성공론 책이 여전히 베스트셀러이듯,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은 어떻게 보면 아주 일관성을 띄는 것인지도 모른다.

책에서 나오는 부자들의 습관과 가치관은 그야말로 상당히 모범적이다. 어떻게든 한탕해서 큰 돈을 벌어보겠다는 생각따위는 전혀 없다. 차근차근 평소의 가치관과 습관을 통해 그들을 부를 이뤄왔으며, 흔히 티비에서 보게되는 재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만을 떠올리다가는 낭패일 것이다.

부자들과 일반인들의 가장 큰 차이는 시야이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많은 그들의 습관을 꿰뚫고 있는 것들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렇다. 보통의 일반인들이 바로 앞의 것을 보고 매진한다면, 부자들은 더 뒤의 것들까지 보고 생각하고 투자한다. 이는 내공없이는 결코 쉽지 않은 것들이며, 돈에 대한 가치를 부정적이라고 인식했던 과거 유교적인 인식도 이제는 옛말이 아닐까 한다. 이렇게나 부자들의 생태나 부자학에 대한 책들이 많으니까 말이다. 이 책의 내용을 100% 실천한다해서 재벌이 되는 건 사실 비현실적이지만, 일반적으로 부자라고 할만큼의 경제수준을 갖춘 이들만큼까지는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이라면 절대 읽을 필요가 없을 것이도, 제목대로 처음에는 적다고 해도 차근차근 자신의 경제적인 부를 쌓아가려는 사람들에게 합당하다. 이번 생은 망했다에서 멈춰서 세상 탓, 시대 탓, 사람 탓만 하며 머물러 있기 보다는 책에서 나온만큼의 부자들만큼 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책에서 나오는 그들의 시각을 배울 수 있는 것만해도 상당한 이득일 거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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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인생이 행복하다
무무 지음, 강은영 옮김 / 미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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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것이 행복하다란 말은 크게 나쁘거나 불행한 일없이 지나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지침이다. 물론 본인의 시각과 실천에 달려있기에 그리 쉽지는 않을 테지만. 보통의 많은 사람들은 일상을 지겨워하는 편이 많다. 쳇바퀴처럼 굴러가기만하고 변화나 도전도 없는, 그저 지긋지긋하기만하다면서 말이다. 하지만 어떤 크게 나쁘거나 불행한 일이 터지고나면 지긋지긋하게만 여겼던 일상으로 되돌아가고싶어 지기만 하는 것도 보통의 사람이다. 역나 사람은 뭔가를 잃어버린 다음에야 그것이 얼마나 소중했는지의 가치를 절감하기에 그렇다. 몇달 전, 나는 크게 나쁘고 불행한 일을 겪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평생 겪고 있지만, 이번처럼 크게 터진 적은 참으로 오래간만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 그만큼이나 길고 긴 여정이었기에 더더욱 그랬다 저자가 말하는 담백한 삶은 엄청나게 거창하거나 크게 새롭다고 하기 어렵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들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그만큼 어렵기때문에 저자가 말하는 담백함이 더욱더 신선해 보이는 다소 역설적인 경험을 하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담백한 삶의 방식에 대하여 말하는 저자의 태도는 물론이고, 늘상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나같은 사람들을 그동안 많이 접해와서 인지도 모른다. 머리로는 알기 쉽지만 실제 삶에서 실천하기엔 어려움이 뒤따르는 생각에 둘러싸여 있어서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시각과 의지가 동일한 저자의 삶의 방식이 너무나 부러웠다. 물론 저자도 그저 쉽게만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담백해지기만할 수는 없었겠지만 이만큼이나 현실의 끈을 제대로 쥐고 살아가며 자신의 뜻을 관철시킨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물론 저자는 자신이 전혀 그렇지않다고 말할테지만. 어려운 말 하나없이그저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내용들로 가득 차있기에, 읽는데는 아무 부담이 없었다. 하지만 다 읽고나서나는 과연 저자처럼 담백하게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애초에 나 자신을 증오하면서도 현재의 나태하고 불행한 삶을 영위하는 모습에서 실은 그 누구보다도 자신을 사랑하기에 이렇게만 살아가는 것 같아서다. 복잡하고 불행하기만한 것이 아니라 행복하려면 나 자신이 바뀌어야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뻔한 일이기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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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만 남기고 버려라 - 쓸데없는 것들을 버리고 1%에 집중하는 기술
후지요시 타쓰조 지음, 이은정 옮김 / 제이플러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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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만 남기고 버리라고 하는 이 책은, 그야말로 미니멀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 태어난 것만 같다. 작년, 혹은 제작년부터 미니멀한 라이프를 말하는 책들이 많아지고 있다. 작게는 집안 인테리어부터, 크게는 인생의 기준과 룰, 그리고 생활까지도 미니멀해 지자고 말한다. 본인이 원한다면야 인테리어나 개인의 사생활에서는 충분히 영위할 수 있는 이야기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비롯해 SNS까지 뻗어나가있는 현대 사회에서 미니멀이라는 것이 얼마나 효용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감을 가지는 사람도 많으리라 본다. 목차만 봐도 그렇지만, 저자 이 사람은 과연 사회생활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건가, 이 말들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말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목차에서 버리라고 하는 많은 것들이 일상에서 결코 놓을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다수가 아닐까 싶다. 이런 중요한 가치들을 버려가면서까지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라고.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알게 된다. 그렇게나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외쳐왔던 것들이 과연 자신과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제대로 가치있는 사람으로 봐주는 것들인지 아닌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는 걸. 물론 일단 자신이 있어야 타인이 있는 법이기에,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들이 맞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어려운 말 하나 없이 간결한 어조로 처음부터 끝까지 말을 이슨 저자는, 많은 쓸데없는 것들을 버리라고 말한다. 지금 자신이 있는 방을 둘러보자.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것들로 둘러싸여 있는가? 그렇다면 정말 다행인 일이지만, 많은 이들이 그렇지 않을 것이다. 언젠가 쓸데가 있겠지 하는 마음에 몇년 내내 방치 상태로 쓰여지지 않는 물건들이 많을 것이다. 인생도 그렇다. 중요하다고 생각할 가치는 개인차가 크지만, 정말 제대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제대로 지켜나가고 있다면, 훌륭하다. 하지만 중구난방 이것도, 저것도 중요한 것 투성이인 사람이라면 다시금 생각하 시간을 천천히 갖는 게 좋겠다. 이런 가치들에 둘러싸여 어느 것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하게 하는 것인지를 모른다면, 그 많은 것들이 사실은 쓸데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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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 -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게 나이 드는 인생의 기술
정태섭 지음, 오상준 엮음 / 걷는나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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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사는 게 뭔지, 행복이 뭔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행복이라는 것은 상당히 주관적인 가치이기에 자신의 가치를 타인의 가치와 비교하거나 강요해서는 안된다. 자신에게 가치있고 행복한 것이, 타인에게 똑같이 통용되는 것은 정말 희귀한 일일테니까. 물론 살아가면서 이 간단한 이치를 모르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이런 말을 하는 나도 실상 그럴테니까. 저자의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직업은 의사이다. 그리고 교수이기도 하다. 보통은 이 정도가 평범한 것일 거다.. 물론 의대 교수이면서 의사인 사람도 대한민국에 많을테지만, 의사는 아무나 하고 싶다고 가질 수 없는 직업이 아니기에 사회적으로 대우를 받는 직업이다. 하지만 저자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엄청나게 많은 취미를 가지며, 하루하루를 정말 충실하게 자신에게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들을 하며 살아간다. 보통 사람이라면 일과 업무에 치여 하루 하루가 지치고 집에 가서 쓰러지면 잠을 자거나 티비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뒤적거릴 건데 말이다 저자같이 엄청나게 바쁜 직업이 아닌 이들도 다 그런데 반해,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이 뭔지 제대로 알고 있고, 그 안에서 행복을 느낀다. 정말 후회없는 하루를 보내는 삶이다. 물론 반발심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먹고 삵도 힘든데 행복이 밥먹여주나아 같은 생각. 물론 밥도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은 밥만 먹고 살아갈 수는 없다. 저자의 삶을 따라가보며, 내 삶이 넘 안이하고 나태하다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타인의 삶과 비교해 자신의 초라함을 느끼는 것은 좋은 이 아니다. 하지만 거기서 내가 그렇지 뭐라고 신세한탄에서 그친다면 그렇다. 이 사람은 이렇게 즐겁게 사는구나. 나도 이 사람처럼 즐겁게 살고 싶다라면서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자극을 받는다면 좋은 것이다.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라는 천편일률적인 자기계발서들도 나름의 효용성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이만큼이나 충실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저자를 보면서 인생의 자극을 받는 것은 훨씬 더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고 시기할 시간에, 보다 자신이 즐겁고 행복한 가치들을 찾고 이뤄나가는 힘을 보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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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 -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게 나이 드는 인생의 기술
정태섭 지음, 오상준 엮음 / 걷는나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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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사는 게 뭔지, 행복이 뭔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행복이라는 것은 상당히 주관적인 가치이기에 자신의 가치를 타인의 가치와 비교하거나 강요해서는 안된다. 자신에게 가치있고 행복한 것이, 타인에게 똑같이 통용되는 것은 정말 희귀한 일일테니까. 물론 살아가면서 이 간단한 이치를 모르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이런 말을 하는 나도 실상 그럴테니까. 저자의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직업은 의사이다. 그리고 교수이기도 하다. 보통은 이 정도가 평범한 것일 거다.. 물론 의대 교수이면서 의사인 사람도 대한민국에 많을테지만, 의사는 아무나 하고 싶다고 가질 수 없는 직업이 아니기에 사회적으로 대우를 받는 직업이다. 하지만 저자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엄청나게 많은 취미를 가지며, 하루하루를 정말 충실하게 자신에게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들을 하며 살아간다. 보통 사람이라면 일과 업무에 치여 하루 하루가 지치고 집에 가서 쓰러지면 잠을 자거나 티비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뒤적거릴 건데 말이다 저자같이 엄청나게 바쁜 직업이 아닌 이들도 다 그런데 반해,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이 뭔지 제대로 알고 있고, 그 안에서 행복을 느낀다. 정말 후회없는 하루를 보내는 삶이다. 물론 반발심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먹고 삵도 힘든데 행복이 밥먹여주나아 같은 생각. 물론 밥도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은 밥만 먹고 살아갈 수는 없다. 저자의 삶을 따라가보며, 내 삶이 넘 안이하고 나태하다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타인의 삶과 비교해 자신의 초라함을 느끼는 것은 좋은 이 아니다. 하지만 거기서 내가 그렇지 뭐라고 신세한탄에서 그친다면 그렇다. 이 사람은 이렇게 즐겁게 사는구나. 나도 이 사람처럼 즐겁게 살고 싶다라면서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자극을 받는다면 좋은 것이다.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라는 천편일률적인 자기계발서들도 나름의 효용성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이만큼이나 충실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저자를 보면서 인생의 자극을 받는 것은 훨씬 더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고 시기할 시간에, 보다 자신이 즐겁고 행복한 가치들을 찾고 이뤄나가는 힘을 보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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