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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버리기 연습 - 걱정거리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브렌다 쇼샤나 지음, 김지영 옮김 / 예문 / 2014년 4월
평점 :
요즘들어 부쩍 두려움, 걱정이 나를 앞으로 가지 못하게 막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새로운 세상을 향한, 사회를 향한 두려움 때문이었을까? "걱정", "고민"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지만, 버리는게 좋다면 좀 더 빨리 버릴 수 있는 마음가짐은 어디서 부터 시작되는 걸까?
"걱정거리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이 한문장에 끌려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하긴 맞아, 요즘 걱정과 고민이 머리속에서 내게 선물해준것은 불안함, 그리고 상상력이었다. 내 생각을 들키기라도 한걸까? 쓸데없이 상상하지 마라! 는 말에 조금 뜨끔했다! ㅠㅠ 걱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는 7가지 열쇠를 한번 찾아봐야지! ㅎㅎ
"걱정"은 인생을 먹어치울 수 있다!"
걱정을 하다보면 도전이나 모험을 포기하게 되고 머리속을 순식간에 점령할 수 있는 무서운 힘을 지니고 있기에, 걱정과 결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책은 첫 번째, 걱정이 인생을 먹어치우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두 번째 걱정의 다섯가지 얼굴, 마지막으로 걱정과 결별하기 위한 7가지 열쇠 이 세 쳅터로 나뉜다.
나는 이 책의 초반부를 읽으며, "걱정이란 나쁜것일까?" 생각했다. 다가올 일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것은 당연한걸. 하지만 문제는 두려움은 도전과 모험, 새로운 인생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앗아가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방해하는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고민은? 두 가지가 뭐가 다른걸까? 뿌리부터 다르다. 고민의 출발점은 "생각" 이지만, 걱정의 뿌리는 "불안감" 이라는 것. 따라서 고민은 인간을 성장하게 하지만 걱정은 인생에 있어 아무 이득도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또한, 걱정은 상상속에서 만들어 낸 망상, 집착, 가능성을 한정시키는 한계성, 새로운 것을 체험하고 행동하는 데 미루게끔 하는 게으름, 자신을 믿지 못하는 불신의 다섯가지 얼굴로 우리와 만난다. 불안에서 시작된 걱정은 우리 자신의 잠재력을 갉아먹고 "안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에 계속 먹이를 주는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걱정에서 어떻게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첫째, 있는 그대로의 나와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자기 자신이 아닌 것은 어떤 것인지를 이해하고 가면을 거부하는 것이다. 여기서 가면을 거부하는 것이란,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의 기대를 나의 기준으로 삼아 살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이지 않는 것이기에 더 많이 나 자신을 생각해 보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끊임없이 질문하여 나를 발견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실에서 내의 기대에 반하는 일 또한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름"을 인정할 때 나와 다른 사람의 모습을 인정하듯, 우리가 연애할 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내 뜻대로 바꿀 수 없듯, 현실도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것, 나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첫번째 열쇠다.
둘째, 욕망의 덩치를 줄여라. 예쁜 꽃을 보기 위해 꺾어오면 죽어버린다. 사랑하는 사람을 너무 꼭 쥐고 놔주지 않으면 그 사람은 도망가 버린다. 이렇듯 너무 가지려고 욕심 부리지 말고, 삶의 모든일을 있는 그대로 환영해 받아들이고, 소유욕을 버리는 "그러한가"를 외치는것(책을 보면 알것이다. 그러한가의 중요성을 ^^)
셋째, 생각을 멈추고 행동을 시작하라. 생각을 너무 많이 하다보면 행동에 제한이 오고, 행동의 제한은 결국 도전을 막고, 도전은 경험을 막고, 경험하면서 나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줄인다. 현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실수를 친구로 받아들이게 되면 실수는 더이상 실패가 아니다.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또하나의 기회다.
넷째, 경쟁과 대립에서 한 걸음 물러서라. 나와 네가 아닌 "우리"에 집중하기. 윈윈의 자세, 달리기 대회에서 누군가 넘어졌을 때 달리는 것을 멈추고 모두다 돌아와 넘어진 그 친구를 돕고 함께 결승전에 들어선 것을 기억하자.
분노를 버리고 자존감 높이기, 사람과 세상을 믿고 소통하기, 내버려 두는 연습하기까지 7가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
나 자신이 보이지 않는 무의식 속에서도 걱정을 하며 나의 잠재력을 갉아먹고 도전할 기회를 놓쳤구나!
내가 원하는,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며 실패도 해보고 성취도 해본다면 분명 그 경험속에서 나 자신과 내면의 대화를 나누며
나를 점점 더 알아가고 꿈을 찾아 갈 수 있겠구나.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걱정에 발목 잡히지 마세요! 도전하고 하고 싶은것을 해볼 수 있는 특권은 바로 청춘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