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의 명사들에게 '책'이란 어떤
의미일까?
모두가 '다른' 이유를 가지고
있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그들의 인생 속에서 하나의
'흔적'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모두 '서재'를 가지고 있었고,
책이 '깊이 있는' 삶을 그들에게 선물해 준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느껴졌다.
E-BOOK과 같은 세련됨이
아닌,
헌책과 같이 낡지만 정겹고, 읽을 때마다 다른 감동을
주는 우리의 삶이 담긴 책처럼,
이 분들의 삶 또한 화려함 보다는 수수함이 잘 어우러
지는,
또한, 이들은 모두 자기만의
뚜렷한 색이 있지만,
그 색안에는 서재를 담고 있는
'책'들이 삶에
녹아져
있었다.
5시부터 9시까지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책과 함께
자신만의 온전한 시간을 가지고 있는 명사,
소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상상한다는
명사,
사진 속에 더 많은 감수성과 새로운 시야를 담게 해준
것이 책이라 말하는 명사까지.
이 외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외로운 인생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책에게
오늘은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싶다.
소소한 인생의 한 부분을 이야기 해주는
책.
따뜻한 노란색 표지처럼 은은하지만, 나를 감싸주는
따뜻함을 선물해준 책.
나의 꿈리스트 중에서도 서재, 도서관을 만드는 꿈이
있는데,
그 곳에 한 권 한 권의 책을 꽂을 생각, 상상을
하니 마음이 벅차 오른다.
이들처럼 '나'만의 색깔을 가지고
서재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까?
나의 인생은 어떻게 펼쳐질지, 이미 시작된건지도
궁금해졌다.
나에게는 있어 '책' 은 나에게 조언을 해주는 '친구' 같은 존재다.
내가 고민이 있을 때 살며시 다가와 위로 해주기도 하고,
어려움 속에서 답을 계속 찾아나가기 위한 질문을
하게끔 만들어 주기도 하는.
언제든지 원한다면 함께 해주는 책에게,
참 고맙다고, 오늘은 인사하고
싶다.
'내 인생은 서재에서 시작되었다'
따뜻함과, 12인의 인생
이야기를 선물해준 너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