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라운 그림자
류혜란 지음 / 몽당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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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출간되는 류혜란 시인님의 새로운 시집 <보드라운 그림자>가 출간되었다. 이제는 내가 먼저 언제나 시집이 출간될까?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마음이 되었다. 이전에 출간되었던 <미>, <미미한 사람>, <여전히 아픈 아침>. <풀소리> 모두 좋았지만 이번 시집은 뭔가 좀더 따뜻해진 느낌이 드는 시들이 많이 담겨있었다. 세상은 점점 자극적이고 서로 상처주는 말들로 가득차가는 느낌인데 <보드라운 그림자>에는 따뜻한 말들과 아름다운 말들이 모여있다. 그래서 상처받고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품을 내어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끼고 아껴두었다가 조금씩 읽고 싶은 마음이 든다. 


햇살이 침대로 비추는 어떤 오후에 반쯤누워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보드라운 그림자> 시집을 읽으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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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라운 그림자
류혜란 지음 / 몽당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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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선물처럼 나오는 류혜란 시인님의 시집을 기다려요. 그동안 시집들도 섬세하고 아름다운 시들이 좋았고, 이번 보드라운 그림자는 제목처럼 따뜻한 시들이 많이 담겨있어서 좋았답니다. 위로가 필요한 사라들에게 포근한 품을 내어주는 그런 시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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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합지졸 초능력단 1 - 수상한 의뢰인과 화장실 귀신 상상 고래 8
김정미 지음, 임규현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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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이와 우리 가족 모두 좋아라 하는 김정미 동화작가님의 신작 동화가 출간되었다!


이름하야 <오합지졸 초능력단> 무려 어린이들을 위한 히어로물 시리즈를 만드셨다. 그동안 <유령과 함께한 일주일>, <보름달이 뜨면 체인지> 등등 김정미 작가님이 쓰신 동화책들은 모두 재미있게 읽었던터라 이 책도 무지무지 기대했다! (아차! 솔앤유 전자책 독립출판사에서 출간된 <붕어빵 잉어빵 형제>도 재미있다!ㅋㅋㅋㅋ)


<오합지졸 초능력단>은 각자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5학년 네 명의 친구들이 힘을 합쳐서 친구들을 도와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권 수상한 의뢰인과 화장실 귀신은 시리즈물의 프롤로그 성격으로 앞으로 이뤄질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초능력을 소개하는 편이기도 하다.


전교 1등의 똑똑한 천제니, 예쁜 sns 스타 김열무, 부잣집 외동아들 김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통하고 혼잣말을 잘하는 소심해보이지만 세심한 배은찬까지!


각각의 초능력은 책을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ㅎㅎㅎ


딱 한명의 초능력만 살짝쿵 공개해보자면 배은찬의 초능력은 바로바로 [과일과 대화하기] 입니다. 식사 후에 나온 과일접시에 담긴 포도가 "나를 먹지 말아죠~~ 씨앗은 꼭 뺕어서 땅에 심어줘~~~" 라고 소리친다면 으으으... 생각만 해도 끔찍하겠죠?


반면에 생각해보면 과일들이 자신이 얼마나 잘익은 상태인지 스스로 말해주면 또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이야, 지금이 내가 가장 맛있을때야!! 얼른 먹어!!"

이렇게 귤이 말해준다고 생각해보세요!! ㅋㅋ


제가 제주도에서 귤을 판매하고 있어서 그런지 배은찬 캐릭터의 과일과 대화하는 초능력이 가장 갖고 싶었답니다. 항상 귤맛이 어떨까? 고객분들 입맛에 맞을까? 고민하는게 일이거든요. 제가 과일과 대화하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매번 귤에게 "귤아 넌 지금 신맛이니? 단맛이니?" 물어볼텐데 말이죠? ^^ ㅋㅋㅋㅋㅋ


<오합지졸 초능력단>은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그런데 아내는 책 속의 주인공이 5학년이니까 초등학교 5학년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라고 하네요. ㅎㅎ 아무튼 초등학생이 읽기 좋은 동화인 것으로!!


김정미 동화작가님의 <오합지졸 초능력단>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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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과 함께한 일주일 작은걸음 큰걸음 22
김정미 지음, 전병준 그림 / 함께자람(교학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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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과 함께한 일주일은 술술 잘읽히면서도 책장을 덮고 나면 뭉클한 마음이 드는 동화책이다. 엄마와 함께 사는 기랑이 앞에 어느날 갑자기 유령이 나타나고, 그 유령은 자신이 기랑이의 아빠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유령과 함께 일주일을 지내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소중한 사람을 잃어본 경험을 한 아이들에게 위로를 주는 동화책이다.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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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의 연습장 - 그림이 힘이 되는 순간
재수 글.그림 / 예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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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언젠가 부터 거친 선의 흑백그림이 많이 공유되기 시작했다. 카페에서 흔히 볼 법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고, 달달한 연인의 사랑 그림이 올라오기도 했고, 공감가는 그림들이 올라오기도 했던 그 페이스북 페이지의 이름은 바로 재수의 연습장이었다.


아내가 먼저 발견하고 그림이 너무 좋다고 내게 추천해주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나도 재수의 연습장 페이지를 좋아요를 누르고 종종 그림을 보곤 했었다. 그 재수의 연습장의 그림들이 종이책으로 만들어 졌다. 스마트폰으로 보던 그림과 또 다른 느낌을 준다. 그저 페이스북에 올라왔던 그림들을 다시 모아 종이로 옮겨왔을 뿐인데도 뭔가 더 감성적인 느낌이 된 것 같다.


매일매일 꾸준히 그림을 그려왔다는 재수작가님의 글이 가슴 깊이 와닿는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매일매일 하는 것은 나중에 쌓이고 쌓여 큰 힘이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일기장에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공개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자기가 좋아서 시작한 그림이 점점 힘이 들었다가 다시 즐겁기 위해서 페이스북에 그림을 올렸다는 저자의 말이 공감이 된다. 나도 블로그에 글을 쓰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주면 더 없이 기쁘기도 하고...


재수의 연습장 그림들은 아이디어가 톡톡튀는 그림들이 있는데, 뭔가 새로운 재료를 사용한다든가 실제 사물을 이용한다든가 하는 그림이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그림은 무지개 위로 동물들이 뛰어가는 그림이다. 진짜 무지개빛을 그림을 그린 스케치북에 비추어서 완성된 그림. 아름답기도 하지만 순간을 기록하는 느낌이라서 좋다.


예전에 드로잉 여행이라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퇴근을 하고 바로 종로로 달려가서 그림을 그리곤 했었다. 장미도 그리고, 사과도 그리고, 고양이도 그렸다. 사실 어렸을 적 나는 미술시간을 가장 싫어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정해진 주제의 그림을 완성시키는 것이 어려웠다. 난 한번도 제 시간에 그림을 완성시킨적이 없었다. 그러니 점점 그림 그리는 것이 재미없어지고 미술시간이 싫어졌다. 그런데 그랬던 내가 성인이되고 다시 들은 그림수업에서 재미를 찾았다. 이 수업에서는 정해진 시간이 없었고 내가 그리고 싶은 만큼 계속 그릴 수 있었다. 내가 그림 그리는 것을 이렇게 좋아했었나? 신기할 정도였다.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재수의 연습장 책을 찬찬히 보고나니 다시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요즘은 종종 어린 아들을 위해서 어벤져스 캐릭터를 그려주곤 하는데. 재미있다. 언젠가 제대로 그림을 그리고 싶다. 매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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