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찔레 2 - 선택 후에 겪게 되는 일들
조동성.김성민 지음 / IWELL(아이웰)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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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권에 이어서 2권도 정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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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이 공업 이야기 - 인간은 말(馬)이 아니다. 당근만 있으면 된다!
야마다 아키오 지음, 김연한 옮김 / 그리조아(GRIJOA)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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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라이 공업 이야기>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음... 요즘 우리나라에서 제니퍼소프트, 핸드스튜디오, 여행박사와 같은 회사들이 획기적인 직원복지와 회사정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일본의 미라이 공업은 훨씬 전부터 놀라운 직원복지를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제니퍼소프트는 수영장으로 유명하고, 핸드스튜디오는 직원이 결혼하면 1000만원을 주는 것으로, 여행박사는 투표로 대표를 뽑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여행박사는 이번에 창업주인 신창연 대표님이 지지율 80%를 받지 못해서 29살의 팀장이 대표가 된 것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파격적인 직원복지가 실현되기 위해선 그만큼 안정적인 수익이 절대적입니다. 수익도 나지 않으면서 직원들에게 복지를 줄 수는 없습니다. 이런 기업들의 공통점은 대표님들의 철학이 확고하고(직원을 인건비가 아닌 사람으로 보는) 수익을 잘내고 있습니다. 




  전자책 시장이 작아서 수익을 못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야마다 사장님의 일침을 들으며 정신을 차려봅니다.  


  "수요는 반드시 있어. 한정된 것이 아니라구."





<미라이 공업 이야기>는 MBC 스페셜에서도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때 TV를 통해서 하얀 매리야스만 읽고 계신 야마다 아키오 회장님의 모습을 인상깊게 본 기억이 납니다. 




  선풍기 바람으로 승진을 결정한다고 해서 야마다 대표를 괴짜 취급하지만 책 속의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면 회사를 상장하려고 하는데 행정부에서 구매부와 경리부가 없는 회사는 상장을 할 수 없다고 해서 새로운 부서를 만들면서 부서장을 뽑을 때 선풍기 인사를 했었던 것이다. (어느정도 행정부의 불만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미라이 공업 이야기> 책 속에는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던 직원들의 인터뷰 내용과 야마다 아키오 대표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직원을 인간으로 생각하는 회사를 꿈꾼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 제가 그동안 읽었던 그 어떤 기업 스토리 보다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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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밟기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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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의 <그림자밟기>를 읽었다.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이름은 너무나 유명해서 (영화로도 나온 "화차", 그리고 "외딴집", 최근에 출간된 "솔로몬의 위증" 등등) 굳이 찾지 않더라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작가이다. 일명 "미미여사"로 불리면 공포스런 중독성을 자랑한다고 한다. <그림자밟기>를 읽고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알 것 같았다.


포스팅 제목을 더운 여름에 어룰리는 공포괴담이라고 적었지만 사실 <그림자밟기>는 그렇게 공포스럽진 않다. 괴담이라는 것도 우리네 전설의 고향과 비슷한 느낌이다. 하지만 그 속안에 녹아있는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가슴 한켠에 들어찬다. 


여러 단편들이 모아진 단편 소설집인데, 개인적으로는 <토채귀> 편이 가장 재미있었다. 소설의 전개과정도 흥미진진했고, 마지막의 반전도 섬뜩했다. 하지만 책 제목을 <토채귀>로 했다면 너무 귀신물 같아보였을테니.


사실 북스피어의 독자펀드에 참여하게 되면서 읽게된 책이지만 후회없이 재미있었던 책이다. 하필이면 똑같은 시기에 문학동네에서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솔로몬의 위증> 을 출간했다. 여러 인터넷 서점에서 광고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스피어는 어떻게 <그림자밟기>를 마케팅할지 궁금하다.


헤어지지만 사라지지는 않는다. 죽은 사람들은 이 세상을 떠나고, 그렇기 때문에 영원한 것이 되니까. 


<그림자밟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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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남의 일만 할 거야? - 제일기획부터 크레마월드와이드까지, 손동진의 창업스토리
손동진 지음 / 새빛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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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의 최종 운명은 결국 창업이기에, 직장인들이 창업에 대해 더 빨리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기로 결심했다.  <평생 남의 일만 할거야?> 중에서


<평생 남의 일만 할 거야?> 는 잘나가는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자신의 회사를 창업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창업을 꿈꿔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직장을 다니다가 창업을 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고요. 최근에는 40~50대 은퇴자 분들의 생계형 창업(치킨집,음식점 등)부터 20대들의 소셜 스타트업 창업까지 다양한 창업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생 남의 일만 할 거야?>는 생계형 창업도 아니고 그렇다고 소셜 벤처 창업도 아닙니다. 저자 손동진 대표는 본인이 직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광고회사를 창업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직장생활에서 쌓아온 경험을 버리고 생뚱맞은 분야의 창업을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가진 전문능력을 십분발휘 하여 창업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창업의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평생 남의 일만 할 거야?> 를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나도 창업을 해볼까?" 라는 마음이 불쑥불쑥 듭니다. ^^


보스가 좋아할 것인지 싫어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걱정하는 것만큼 조직을 빨리 퇴보시키는 것은 없다. _도요타 기이치로(도요타 창업자.)


아마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직장인들이 창업을 꿈꾸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일을 하고 싶다" 라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회사에 다니다보면 자신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리고 '내가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막상 창업을 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회사의 비전과 자신의 생각이 갈등을 겪을 때 많은 경우 창업 대신 이직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그러나 그들도 아마 알고 있을 것이다. 이직과 연봉상승의 고리는 무한 반복되지 않는다는 것을......


책 속에서도 이야기 하듯이 이직과 연봉상승의 고리는 무한 반복되지 않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실력위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그 밑바탕에는 "신뢰" 라는 큰 주춧돌이 필요하니까요.


이 책은 창업을 꿈꾸는 광고AE 분들이 읽으면 딱 좋을 책입니다. 


월급쟁이의 최종운명은 창업... 이라는 말을 가슴속에 새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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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엄니 : 치매 어머니와 함께
이영기 / 아이웰콘텐츠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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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_치매어머니와 함께> 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겪었던 이야기들을 재미있으면서 감동적으로 그려낸 에세이 전자책이다. 보통 방송을 통해서 알게된 치매라는 병은 슬프고, 무서운 느낌이다. 그런데 "엄니" 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보살피면서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책속에 들어간 따뜻한 느낌의 그림들도 책과 잘어울린다.


계속 집밖으로 나가시고 길을 잃으시는 어머니를 지키기위해서 문의 안과 밖을 모두 비밀번호 키를 다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고,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할머니와 함께 산책을 하고, 온 가족이 그렇게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이 아름답고 정답다. 


한편으로는 우리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신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들도 해본다. 


"엄니"는 최근에 봤던 "송포유" 처럼 유쾌하면서도 담담하게 눈물을 쏟게만든다. 그냥. 어머니라는 이름만으로도 눈물이 나는 사람들이 많을테니까.


이렇게 가족의 사랑에 대해 전하는 이야기를 읽고나면 다시금 지금 당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더 많이 사랑을 나눠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된다. 


매일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p.s. "엄니" 는 정말 어버이날에 읽고 효도하기에 딱 좋은 전자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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