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하고 나하고 1
강모림 지음 / 시공사(만화)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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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간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곳의 아이들과 한 번 이라도 마음을 터놓고 논 적은 있는가? '달래하고 나하고'는 마음의 고향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고향에 대한 향수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귀한 오아시스이다. 어떻게 보아도 촌스러워 보이는 달래, 그러나 보라, 그 촌스러운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지않은가, 너무나도 한국적이지 않은가. 우리가 잃어버린, 그리고 다시 찾기 힘든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우리는 이 책에서 담뿍 느낄 수 있다. 입가를 더럽힌채로 뛰어노는 아이들, 인심 좋은 옆집 사람들, 설레이는 마음으로 부임해온 총각 처녀 선생님... 가끔 세상이 신산하고 고되다고 느껴질 때는 달래네 마을을 펼쳐보며 위안을 얻는 것은 어떨까? 분명 마음이 훈훈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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