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양실조수가 배우로 성공해서 게임할때 현질까지하는 대견한 여정입니다. 초반에는 온갖 인간에게 등처먹히고 당합니다. 그 와중에 공이 협박까지 하는데, 이 소설에서는 공을 싫어할지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소설을 읽을 수록 악감정은 녹아버렸지만- 벤츠공보다는 전차공입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들이박습니다. 자기 가족-재벌일가-까지도 말입니다. 오해가 끝나고도 연애불발후 수를 괴롭히는데 비싸고 참신한 방법을 씁니다. 너무 편안한 나머지 비단방석이 가시방석보다 괴로워지도록... 네, 호랑이가 구애의 춤을 추면 이리됩니다.
다만 아쉬운게 수를 괴롭힌 무개념 인간들은 많은데 본편에서는 가장 나쁜 놈들 둘 +@만 손봅니다. 반전으로 짜릿했지만 부족해요. 숫자가 부족해...
그리고 수의 성장이 뿅뿅 너무 순조로워서 아쉽다랄까요?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어서...
귀여운 수와 공의 -수빼고- 위험도-가 매력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