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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쥐와 도깨비 ㅣ 책 읽는 샤미 51
이레 지음, 모차 그림 / 이지북 / 2025년 7월
평점 :
#도서협찬
판타지 소설의 장점은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세계에 대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인데요.
흥미진진한 전개와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은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며
그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단순한 재미뿐 만 아니라 사회나 인간 관례 등
다양한 문제점들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판타지 소설에는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답니다.
야시장은 어른과 아이들 모두가 좋아하는 하나의 축제이기도 한데요.
다양한 놀이와 먹을거리들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도 굉장히 좋아하죠^^
<요괴 쥐와 도깨비>는 야시장이 한창인 밤에 요괴 쥐가 나타나는 이야기인데요.
피리 소리와 함께 아이들이 사라지고, 가족들의 기억에서도 사라지게 됩니다!
제목만 보고서는 너무도 재밌겠다는 아이였는데,
책 읽는 동안 자신의 옆에 있으라고 하는 아이네요^^ ㅋㅋ
만약에 나를 아빠, 엄마가 기억하지 못하면 어떨까? 하면서 말이죠ㅠㅠ
반짝 열리고 사라지는 시장이 바로 야시장인데요.
'요괴 쥐와 도깨비'에서의 야시장도 3일 동안 열리는데요.
그 마지막 날 아이들은 무서운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과연 아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이 아이들을 주랑과 강비가 구할 수 있을까요?
<요괴 쥐와 도깨비>는 다양한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삽화들의 등장이 인상적이었는데요.
긴~ 글 밥들과 함께 나타나는 삽화들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더라고요!
그 삽화들을 통해 이야기마다 나의 상상력을 덧붙여서 그려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용기를 내어준 '건우'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해주는 아이였는데요. 때로는 나도 건우처럼 두려움을 이기고
용기를 내어보겠다고 하네요!!
도깨비의 힘과 능력보다 나 자신을 이기고 용기를 내주는 그 힘이
더 강하는 걸 알려주고 있는 듯했습니다.요즘의 아이들은 화려한 겉모습에 취해
진정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순히 즐거움을 쫓아서 나를 잃어가기 전에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옳은 가치를 찾아가는 게 더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언제나 곁에 있기에 그 소중함을 더 모르는 존재가 아마도 가족일 것 같은데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지도 배워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흥미진진한 모험의 이야기!
그 긴장감 속에 보이는 선과 악, 사랑, 소중함 그리고 용기.
아이뿐 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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