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또경이 그래 책이야 71
성은경 지음, 김이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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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북 어린이 <그래 책이야 시리즈>는

문학의 재미를 가득 담은 책인데요.


판타지부터 미스터리, 액션,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 동화가 가득한 시리즈입니다.


잇츠북 어린이 도서는 아이뿐 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인데요.


아이들의 감성과 시선, 어른에게는 옛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을 주기 때문입니다.



'우당탕탕 또경이' 제목만을 보아선

장난 가득한 친구의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태권브이'가 등장하자마자

또 감성적으로 변하게 되네요^^


사실 저는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도경이 주변 환경이 낯설지 않았는데요.



학교 마치고 논과 밭을 지나고,

모든 동네 오빠들과 동생들이 친구였던

그때의 그 시절 생각에 앨범을 살포시 꺼내보기도 했습니다.


지나가면 길에서 보이는 닭들이 많았고

모든 것들이 다 놀이였던 그때였는데요.



지금보다 아이가 어렸을 때 남편이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우리 때는 집 밖을 나가면

모든 것이 놀이였고 친구였는데

지금은 아빠가 친구도 해야 하고 동생도 해야 하고,

동네 형아부터 모든 걸 다 소화해야 하니

힘이 들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고 했답니다.


요즘은 사실 밖에 나가도 동네 친구들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요.

학원을 가야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말이

있을 만큼 친구 만들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부재 중일 때는 옆집에 가서

저녁도 먹고 하루 종일 놀다가 집에 가기도 했는데요.


요즘은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ㅠㅠ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또경이의 생각'의 생각이 등장하는데요.



요거!! 너무 좋은 것 같았어요.

일기라면 굉장히 쓰기 싫어하는 아이인데요.



그날의 생각을 적어보라고 하면

내가 아이에게 어떻게 행동했는지,

그 행동과 결정에 있어서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작은 메모지만 있으면 되니

서로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우당탕탕 또경이>의 이야기를 통해

온 가족이 모여앉아 과거로 떠나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우리가 즐겨보았던 만화영화들도 찾아서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그때의 만화와 노래들이 참 좋았다면서,,ㅋㅋㅋ

지금의 노래는 못 알아듣겠더라고요 ㅋㅋㅋ



언젠가 우리 아이도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

지금 우리가 했던 것처럼

자신의 아이에게 똑같이 말해주겠죠?


미래의 옛날 모습은 또 어떻게 달라질까요?



가족 간의 사랑, 우정, 학창 시절,

이 모든 것들을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운 동화였던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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