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나의 스무살이 까마득하게 느껴지는데요.그 때의 나는 어땠지? 하며 생각에 잠겨봅니다.엄마가 되고 나서는 온전히 저를 위한 책을 읽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요.늘 육아와 교육에 관련된 책들이 전부였던 것 같아요.《스무 살의 시선》은 젊은 시인 이재성이 독자들과소통을 통해 완성된 첫 번째 시집인데요.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연재한 시 중 독자의 투표와직접 고른 시 100편이 담긴 시집입니다.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한 시집인데요.읽는 동안 잔잔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시들인 것 같아요.과하게 꾸미지 않은... 일상적으로 대화하는 듯 한기분이였다고 할까요?그 안에서 우리의 추억을 꺼내볼 수 있는 시간이되는 것 같았습니다.어릴적 나의 시선과 지금 현재의 나의 시선에 대해서는많이 생각을 했었던 것 같은데요.아마 아이를 키우다 보니 나는 어땠을까? 를 생각하다 보니어릴적 내 모습은 한 번씩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반면에 젊은 시절 나의 모습은 어느새 금방 잊혀지고남은 기억이 많지 않은데요.이번 시집을 통해 그 때의 나는 스무살의 나는 어땠는지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내 아이가 스무살이 되었을 땐 어떤 시선일까요?궁금해지기도 합니다.풋풋함과 추억..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시집이네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