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반달문고 43
김태호 지음, 이영림 그림 / 문학동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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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 군, 이제 밥하기 놀이를 해 봅시다."
"네? 밥하는 게 무슨 놀이예요?"
"즐거우면 놀이지." - p.63

🍀 어떤 놀이들이 기다리고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읽어내려간 책인데요. 이 책은 7가지의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된 책이랍니다.

놀이터를 차지하고 어른들이 못들어오게 만드는
이야기부터 학교를 안갔어 놀이, 유학 간 엄마가
그리운 이야기 등 웃기면서 마음 한구석이 뭉클해지는
이야들인데요. 철봉돌기 연습 하는 장면은 제 어린시절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 철봉을 누가 많이 돌 수 있냐는 내기도 했었고
그러다 어지러워서 철봉에 내려오자마자 넘어지기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조심스레 "나는 이거 못하는데" 라고 말하는 아들에게
"엄마가 가르쳐줄께!!" 라며 큰소리도 쳐봅니다.
이젠 제법 통통해진 몸이니 예전처럼 날렵하진
않겠지만요...ㅋㅋㅋ


어릴적 저는 학교를 마치면 운동장에서 해가 지도록
친구들이랑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하교 후 바쁜 학원 스케쥴로 운동장을 밟을 기회가
많이 없는 것 같네요.

친구들이랑 함께 하면 게임에 빠져있는 아이들...
게임을 못하는 학교에서는 무슨 놀이를 하며 보내는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 우리가 놀았던 그 놀이는
아마 모를테니 말이죠🤣🤣

책을 덮으며 순간 잊고 지냈던 어린시절이 떠오르며
오늘은.. '학원을 빼먹고 신나게 놀아볼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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