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저희들 초등학교 앞에는 문구점에서떡볶이도 팔고.. 조금 더 내려가면 분식집도 정말 많았거든요.그 곳에서 친구들과 300원어치 먹던 기억...청소시간에 몰래 나와서 후다닥 먹고 들어가곤 했었는데요😁요즘은 그때와는 사뭇 다른 감성들의 분식집이 많죠...용돈모아서 주머니에서 동전 한가득으로 계산했었던 적도있었는데 말이죠^^깔깔분식이라 해서 저의 기억에 남아있는 그런 이야기일까?? 생각했었거든요~그런데 아들과 둘이 읽고서 "이건 용기네!!" 했습니다.책 중간에 혼자서 깔깔깔 웃던 아들은 이내 저를 보며"엄마!! 이거 내가 먹는다 했는데 엄마가 죽을걸??했자나! 여기 친구들도 그렇게 얘기해! 진짠가봐🤣🤣"사실 얼마전부터 그 매운볶음면을 그렇게 먹겠다고난리더라구요.본인도 다른 친구들처럼 먹을 수 있다면서요~이야기를 읽고 나니 지금 제 아이 또래들에게 있을법한이야기구나 싶더라구요.그리고 아들은 못하는건.. 그냥 못한다고 해야될까봐??(본인도 사실 친구들한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네요🤣)ㅋㅋㅋㅋㅋ 그 말에 너무 웃긴거 있죠...공부도 그렇지 않나?? 공부도 못하면.... 하길래......잽싸게 그건 아니라고 했습니다ㅋㅋㅋㅋ책을 통해 친구들과의 우정도 배울 수 있었구요.나 자신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깨달음도 얻은 것 같아요.🙋♂️ 10세 아들의 한 줄 평" 구슬이 용기와 다른 능력을 준다니 놀랐다.나도 갖고 싶다. 가끔 용기가 있었으면 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