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다 하고 싶다고? 샘과 왓슨 마음자람새 그림책 7
기슬렌 뒬리에 지음, 베랑제르 들라포르트 그림, 정순 옮김, 이보연 자문 / 나무말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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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과를 마무리하고 아이가 잠들고 나면
저희 부부가 늘 하는 대화가 있습니다.
'오늘은 현준이 어땠어?
해야 할 일들과 숙제는 다 잘했어?'
그 질문에 대답은 같습니다.
'이것저것 막 하다가 제대로 한게 없었어ㅜ'

어휴.. 저희애만 그런걸까요??
어느날에는 너무 급하게 서두르고...
또 어느날에는 정말 시간이 멈춘듯 천천히...ㅋㅋ
(중간이 없죠??)
서두르고 그리고 천천히 할때도 공통점은
모든걸 한꺼번에 할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것저것 놓치고 또 실수하고 꾸중을 듣게됩니다.

✨️ 샘과 왓슨 마음자람새 그림책은 아이들의 감정 발달에
꼭 필요한 주요 주제를 다루어 마음과 생각을 성장시켜
주는 감정 코칭 그림책입니다.

하고 싶은게 많은 샘의 이야기인 책을 읽고 나선
"나만 그런거 아니였어ㅋㅋㅋ"
를 제 귀에 대고 속삭이네요🤣🤣🤣
➡️ 그것 때문에 잔소리 많이 듣는 아이거든요^^

✨️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게 많다는건 당연한 거고
흥미가 많다는 의미일 거에요.
그 과정에서는 충분히 실수도 할 수 있는거죠.
그럴때 필요한 건 꾸중보다는 아이가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어떤것부터 선택하고 집중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도 내일부터 지방 일정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분명 아이는 이것저것 순서없이 챙기고 빨리 떠나고 싶어할거에요.
그래서 예전엔 놓쳤던 부분이 많았는데요.
오늘은 종이에 먼저 해야할 일과 하고 싶은 일,
그리고 가고 싶은 곳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뭐든 마음이 급하고 마무리를 잘하지 못하는 친구들,
그런 친구들이 걱정이신 부모님들이 함께 읽어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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