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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독해력 3 : 깊게 (초등 5~6학년) - 읽고 이해하며 적용하는 힘, 독해가 답이다!
박수자 감수 / 길벗스쿨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검정고시를 4월에 보고 이미 초등학교 졸업자격을 취득했지만, 제대로 공부를 많이 안한 둘째. 언스쿨링을 하다보니 학교 교과목 공부는 하지 않고 살았다.
책을 꾸준히 읽고 있지만, 엄마가 자유를 더 많이 주니 책 읽는 것도 조금 시들해지고, 읽고 있는 책의 수준(?)도 재미 위주의 책을 선택하고 있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약간의 강제성과 새로운 경험을 해 보라고 길벗스쿨의 '기적의 독해력' 책으로 독해력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계획표가 있지만, 홈스쿨러인 둘째는 시간이 많아서 하루에 많은 분량을 소화하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도 끝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독해력이 무엇인지, 독해력이 왜 중요한지, 독해력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책 앞 부분에 잘 정리되어 있다. 엄마도 아이도 한번 읽어보면 좋을 내용이다.
기적의 독해력은 3단계로 되어 있는데, 둘째는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어왔기에 3단계(깊게)를 선택했다. 초등 5~6학년 수준이라니 학년으로도 맞다.
얼마만에 빨간 색연필로 채점을 하는지 모르겠다. 학교를 안다니고 문제집을 풀 일도 없고, 검정고시 문제집은 풀고 스스로 채점을 했기에. 정말 너무 오랜만에 채점을 한다.
생각보다 잘 풀기도 하고, 생각보다 못 풀기도 한.... 쉬운 문제를 틀리기도 하고, 어려운 문제에 잘 답하기도 했기에.
책을 읽고 잘 이해하고 생각이 크고 있는지 점검하지 않았다가 기적의 독해력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의 글을 접하고 문제를 풀며 생각을 하는 시간을 보내니 좋다. 눈에 보이는 지식의 확장이라고 할까. (물론 모든 것을, 늘 이렇게 문제를 풀고 판단하는 것은 원하지 않지만..)
다 맞은 건 아닌데, 아들을 위해 골라 사진으로 남긴다. 독해 지문이 다양하고 내용도 재미있다.
100쪽 넘게 풀어본 둘째의 반응은 내용이 재미있고 문제가 쉽다고 한다. 아마 처음 접하는 거라 새롭기도 했을 것이고,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글들을 읽어서 재미있었을 것이다.
기적의 독해력으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 대해 점검할 기회가 되어 좋다. 스스로 공부하는데 유익한 학습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