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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트렌드 2019 - 지금 우리에게 5G란 무엇인가
커넥팅랩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으며 수 많은 용어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그제서야 디지털 사회에 살고 있는 건 분명하구나 라고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지금 4G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하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모르겠다는 이유는 모바일 폰에서 특히나 알 수 있다. 통신사에서는 5G가 마치 천국에 데려다 줄 듯 하면서도 높은 이용금을 낼 여론이 모아지길 바란다. 그런데, 저번 아이폰 업데이트에서 일부러 배터리 성능 저하 기계 결함을 하게 한다는 것이 폭로가 되며 한 번 의아하게 됐다. 이건 분명히, 우리의 의지가 말살된 채 속도감에 탑승해야만 그 세상의 트렌드를 쥐는 사람으로 보여지는 건 또다른 불평등을 낳는다. 이 지점에서 내 불만은 5G로 인도하기 위해 반강제로 서서히 조이게 하는 한국 통신사 문제들을 비판한다. 요금 문제를 거론할 필요도 없이 일부러 업데이트를 유인해 기계를 바꾸게끔 하는 상술 말이다. 그러면서 기술을 선도하여 IT강국이라고 자랑하는 것이 참으로 부끄럽다. 물론 이 책에서는 휴대폰을 협소하게 다루는 것이 아니다. 5G 네트워크 핫이슈 목록득을 살펴보면 젊은 나도 이 흐름에 잘 녹아들 수 있을지 걱정이다. 지금 삶에도 큰 문제가 없고 원래 나의 할 일을 기계가 대신하고 더 고도화 되면 인간은 바보가 될듯하다. 4차 산업혁명과 근본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아니면 비슷한 내용들을 많이 담으나 근본이 다른건지 알 수는 없다. 이 책을 보다보면 외국에서도 5G를 둘러싼 많은 여론들이 깔려있다고 하는데 비단 우리만의 고민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분명한 사실은 이런 지형이 공론화 되기 위해서는 몇 명 엘리트를 고용해서 해결 될 문제가 아니고 플랫폼을 형성하여 빅데이터를 차곡차곡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 책은 기업인들이 많이 읽어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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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나라, 독일에서 배운다
양돈선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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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을 통해서 독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싶지만 근검절약 이야기가 특히 눈에 들어온다. 물론 세대간 갈등은 있을 수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사치를 부린다는 것들.. 그럼에도 정말 잘 아끼고 중고시장이 활발하다는 것도 있다. 우리도 그에 맞는 시장들이야 있긴 하지만 보여지는 건 대부분 하나쯤은 명품이 있다. 소비 문제는 철저하게 개인 취향의 문제이지만 중고 물품도 잘 이용하고 겉으로 걸치는 것보다 독서와 문화 예술에 더욱 매진하는 자세가 연결 돼 흥미로운 점을 볼 수 있었다. 많은 문학, 예술가 등을 많이 배출한 나라에서 그 정신을 이으려는 독일 국민들 그리고 철저한 교육을 통하여 인명 피해를 줄이는 것 까지 생활의 집약적 행태를 보면 볼수록 닮고 또 닮고싶다. 좀 아쉬운게 있다면 모든 역량이 1-10까지는 만족할 수는 없지만 독일의 근본적인 문제를 더욱 이야기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가령, 독일의 굳건함이 전쟁의 참회라는 단순 이유만은 아닐것 같다. 범죄로 인하여 착하게 살고 모범이 되겠다는 정신은 일리가 있지만 국가가 미래를 유연하게 준비하고 담합돼 있는 것을 역사적 사실을 제외하고 더욱 신선한 매개가 있지 않았을까? 또한 기본에 충실하나 이런것은 부족하다는 비트는 정신도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독일어천가 까지는 아니어도 건전한 비판이 더욱 수록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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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선 2018-12-05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 양돈선 입니다. ˝독일의 어두운 면, 비판적인 시각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사실 당초에 부정적인 측면도 준비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책의 분량이 너무 많아지면서, 불가피하게 뺐어요.
독일의 장점,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을 소개하는 데도 넘치다 보니, 어쩔수 없는 고육책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어 추가본을 낼 때에 선생님의 지적을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가르쳐주실 부분이 있으면 하시라도 깨우쳐 주시기를 진정으로 간청 올립니다.
 
언더독 레볼루션 - 무자본, 무스펙, 고졸의 게임 폐인, 레드오션 창업으로 300억 신화를 쓰다
전종하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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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지극히 이야기와 단어까지도 본인의 언어로 쓴 듯 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우연의 연속으로 창업까지 닿게 됐다. 창업의 뿌리를 얻은 곳은 다름아닌 신문, 신문은 세상 돌아가는 걸 알게 해주는 여전한 힌트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그러겠다.
종이매체를 유독 강조하는 저자 입장이 공감이 가나 종이 매체보다 전자 신문이 더 파급있고 발 빠르기도 하다. 솔직하게 불편한 말들이 더러 있었지만 혼자서 무얼 일궈내는 점은 대단하다. 이렇게 부지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우리 몸은 24시간 중에 시간들을 묶어 사용하는데 늘 24시간을 일하는 마음으로 갖는 것 쉽지 않다. 그럼에도 창업이라는 소재는 여전히 불안한 존재이고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머리로만 하는 해석이 아닌 몸도 같이 맞아 떨어져야 하는 요즘에도 창업은 전쟁같은 대상이다. 창업만이 경제성장의 큰 틀을 담보할 수는 없어도 도전과 실패 속에서 무언가를 배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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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양 스마트시티 - 도시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한반도 경제통합의 길
민경태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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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과 접속을 받아 이으려는 네트워크 시대가 도래한다. 우리는 초연결주의에 살고 있지만 '모두'를 아우를 수는 없다. 모두라는 의미는 단 한사람이라도 체험할 수 없다면 성립될 수 없다. 그 어려움은 누구보다도 잘 아는것 또한 저자가 될테다. 그럼에도 민주주의는 상상이 실현이 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획일화 된 생각이 아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꿈을 꿀 수 있고 매우 구체적인 제안들은 북한에게도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아이디어다. 우려하는건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느냐는 말이다. 이 책은 이념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할 수 있다는 충격적 제안을 하나, 신선하다.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열정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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