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레볼루션 - 무자본, 무스펙, 고졸의 게임 폐인, 레드오션 창업으로 300억 신화를 쓰다
전종하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책은 지극히 이야기와 단어까지도 본인의 언어로 쓴 듯 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우연의 연속으로 창업까지 닿게 됐다. 창업의 뿌리를 얻은 곳은 다름아닌 신문, 신문은 세상 돌아가는 걸 알게 해주는 여전한 힌트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그러겠다.
종이매체를 유독 강조하는 저자 입장이 공감이 가나 종이 매체보다 전자 신문이 더 파급있고 발 빠르기도 하다. 솔직하게 불편한 말들이 더러 있었지만 혼자서 무얼 일궈내는 점은 대단하다. 이렇게 부지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우리 몸은 24시간 중에 시간들을 묶어 사용하는데 늘 24시간을 일하는 마음으로 갖는 것 쉽지 않다. 그럼에도 창업이라는 소재는 여전히 불안한 존재이고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머리로만 하는 해석이 아닌 몸도 같이 맞아 떨어져야 하는 요즘에도 창업은 전쟁같은 대상이다. 창업만이 경제성장의 큰 틀을 담보할 수는 없어도 도전과 실패 속에서 무언가를 배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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