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주성범 묵상 노트 - 그리스도를 본받는 100일간의 여정
가톨릭출판사 편집부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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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캐스리더스 4기 활동을 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작년에 이어 캐스리더스 활동을 1년 더 하게 되었습니다. (캐스리더스 5기)

캐스리더스 5기 1월 선정도서는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준주성범 묵상 노트>, <오늘 기도 노트> 이렇게 3권입니다.

올해는 여러 책 중에서 선택권을 주셔서 저는 <준주성범 묵상 노트>를 선택했습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이미 구입해서 읽었고, <오늘 기도 노트> 또한 예전에 구입해서 썼기 때문에 <준주성범 묵상 노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준주성범>은 이미 여러 번 읽었지만 <준주성범 묵상 노트>를 쓰면서 다시 읽으면서 묵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이신 주님,

이 책과 함께하는 100일간의 여정을 축복해 주시어

제 삶의 등불이 되게 하소서.

그로써 마침내 당신과의 일치로

하나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아멘.



저는 올해 1월 1일부터 하루에 하나씩 쓰기로 결심했는데 매일 빠지지 않고 꾸준히 써서 100일간의 여정을 충실히 걸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준주성범은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영성 지도서입니다.

우리는 신앙이 깊어질수록 하느님과 깊은 만남을 원하게 되는데 그래서 다양한 방법을 찾아 그분과 더 가까워지고자 합니다. 이런 이들에게 신앙생활의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 바로 <준주성범>입니다.

말 그대로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한 규범'이라는 뜻의 이 책은 15세기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의 토마스 아 켐피스 신부가 쓴 이래로 약 7세기에 걸쳐 널리 읽혀 왔습니다.

또한 그리스도교 신자 뿐 아니라 비신자들에게도 사랑받아 왔으며, 그리스도인의 이상을 가장 명확하고 간결하게 나타낸 영성 지도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맞닥뜨리는 많은 어려움 안에서도 하느님을 바라보고, 굳은 믿음을 지닐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으로 계실 때 그분이 인간의 모든 고뇌와 번민을 어떻게 극복하셨고, 어떠한 모범을 보여 주셨는지를 알려 줍니다.

아울러 우리 자신을 새롭게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삶의 지혜와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기에 보다 깊은 영성으로 나아가려는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줍니다.

준주성범을 쓰기 전과 쓴 다음에 바치는 기도가 수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 노트를 쓰기 전과 쓰고 나서 기도를 바치도록 기도문이 제시가 되어 있어서 좀 더 기도하는 마음으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준주성범>을 쓰기 전에 바치는 기도입니다.

주님, 저로 하여금

알아야 할 것을 알게 하시고

사랑해야 할 것을 사랑하게 해 주시며,

당신 마음에 맞는 것을 찬미하게 하시고,

당신께서 귀하다고 하시는 것들을

귀하게 여기게 해 주시며,

당신 눈에 더럽게 보이는 것들을

저도 하찮게 보게 해 주소서.

<준주성범> 제3권 제50장 7절

<준주성범>을 쓴 다음에 바치는 기도입니다.

저의 주 하느님,

당신께 무한한 찬미와 찬양을 드리려는

저의 정성과 소원을 받아 주소서.

당신의 형언할 수 없는 광대무변하심은

찬미와 찬양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매 순간 당신을 그렇게 찬미하고

감사를 드리게 해 달라고

천상의 모든 천사와 모든 신자와 함께

청하고 간구합니다.

<준주성범> 제4권 제17장 4절



<준주성범 묵상 노트> 작성 예시입니다.

먼저 제시된 <준주성범>의 내용을 읽고 우측에 제시된 문제에 대한 답을 적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내 마음에 담은 문장을 쓰고 좀 더 깊게 읽을 수 있도록 제시된 질문에 대한 답번을 적습니다.

그리고 주어진 질문에 대해 묵상한 내용을 적고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묵상한 내용 또한 적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본문의 내용만 읽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심도있게 생각할 수가 있고 나만의 묵상을 적을 수가 있습니다.

이걸 꾸준히 쓰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읽어본다면 신앙생활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1월 4일에 제가 작성한 겁니다.



이 노트는 100일 동안 <준주성범>의 가르침을 묵상하고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이 노트의 특징은 단순히 책의 내용을 필사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제시된 문제에 대해 답을 씀으로써 나만의 독서 노트를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내용만 쓰는 것이 아니라 묵상 또한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준주성범>에 담긴 말씀을 나의 삶 안에서 새기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준주성범>을 읽고 싶었지만 미처 접하지 못했던 분들, 신앙생활이 무미건조해졌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이 노트는 새로운 삶의 이정표가 되어 줄 것입니다.

그냥 쓰는 것이 아니라 정성을 다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쓴다면 한층 더 성숙하고 굳건한 믿음을 가진 신앙인이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2022년 다이어리도 함께 보내 주셨습니다.

덕분에 올해를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준주성범 묵상 노트>를 쓰면서 하느님과 좀 더 가까워지고 싶고 좀 더 성숙한 신앙인이 되고 싶습니다.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 가톨릭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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