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마지막 공부 - 운명을 넘어선다는 것
김승호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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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마지막 공부](부제: 운명을 넘어선다는 것)은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역의 원리를 다루고 있다.


우선, 16p~24p에서 주역을 이루는 기본 원리인 팔괘에 대한 설명이 끝나는 것만 봐도 정말 핵심 위주로 간단 명료하게 설명하는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총 300 페이지라는 많지 않은 분량에 어떻게 64괘를 모두 설명할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핵심요약식으로 설명해서 가능한 것 같다.

64괘, 각 챕터의 설명 방식은 동일하다. 먼저, 그 괘상과 관련된 옛 이야기 또는 괘의 모양에 대해 설명한다. 그 다음에는 괘가 작용하는 원리와 예시에 대해 정리한다. 마지막으로는 해당 괘상에 대한 공자의 해석을 덧붙이며, 이에 대한 저자의 해석이 추가된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역시 주요 테마인 공자의 주역해석이다. 좋은 괘상 나쁜 괘상을 구분하는 게 아니라 전부 긍정적인 면을 보고 해석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주역에 대해 궁금한데 너무 어렵진 않을까 걱정된다면, [공자의 마지막 공부]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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