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노후 준비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단순히 연금저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제 혜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적립과 투자 방식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등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재테크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와 비유를 곁들여 친근하게 설명한 점이 돋보인다. 정보 전달만 하는 게 아니라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해주는 모습이 돋보인다. 읽다 보면 막연히 어렵고 먼 이야기로만 느껴졌던 노후 준비가,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계획으로 다가온다. 기준과 목표를 찍어가며 여러가지 시도를 했던 작가의 이야기는 신뢰를 얻기에 충분했다. 이 책은 단순한 금융 지침서가 아니라 “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안내서다. 노후 불안을 줄이고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직장인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하다. “다 잘된다.”라는 마지막 문장으로 따뜻함까지 잊지 않는다. 작가는 재테크하면서 돈뿐 아니라 다정함도 같이 모은 게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