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커리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구사해야 할 전략과 전술을 두루 알려주는 지침서다. 다독하면서 스스로 ‘교과서’라고 칭할만한 책을 아주 가끔(2년에 한 권 정도)만난다. 그게 오늘이다. 좋은 기업에 들어간 친구들이 많다. 20대에 만나니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기대가 넘쳐 극도의 흥분상태다. 30대에 만나니 어느 정도 능력과 성과가 궤도에 올라 여유가 넘친다. 그래서 주식이나 골프 얘기로 모임 시간이 꽉 찬다. 40대에 만나니 급속도로 대화의 주제가 공포스러워진다. 40대 초반부터 명퇴 요구를 받기 시작한 것이다.만약 내 친구들이 미리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면 퇴직은 공포가 아닌 축복의 순간이라고 들떠 이야기했을 것이다.나 자신을 직함과 직책에 가둬놓지 말아야 한다. 오늘부터 나 스스로가 독립된 하나의 브랜드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지금 속한 회사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더해 업무몰입도를 향상 할 수 있다. 회사에서 배운 것에 자기 계발과 퍼스널 브랜딩을 더 해 퇴직이나 은퇴 이후 삶을 멋지게 구성해 나가는 길이다.브랜딩을 위한 인간관계 정립, 감정 조절, 생성형 AI에게 질문하여 나의 정체성 브랜드를 디자인하는 방법도 제시되어 있다. 이 시대가 원하는 종합 자기계발서의 정말 좋은 예를 보았다. 다독 및 복습을 할 수밖에 없는 책이다. 일단 당분간 내 책꽂이의 센터 포지션 0순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