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며 이상하게 피가 끓어올랐다.뭐 비상식적인 일은 비일비재한 법이고언론이 그걸 취재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 말이다.당연한 걸 안 하는 것이당연하게 되어 버린 모습을 자주 봤기 때문인가?이 책은 그 '당연함'의 회복을 외치고 있다.근 10년간 알 권리를 가장 많이 선물한 언론사는 단연 JTBC일 것이다.그만큼 탐사보도에 진심이라는 의미도 된다.어딜 가나 외면당하는 본인들의 위치를 생각하기보단이 사회를 좀먹는 부정만을 바라보는 그들의 모습에서나의 비겁한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었다.언론은 사회의 거울일 뿐 아니라사회 구성원인 나의 거울이기도 했다.그래서 탐사보도 기자들을 더 응원하는 계기가 된다.단연 이 책을 통해 언론의 진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기레기가 아닌 기자도 많다.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 것은 정치인만이 아니다.기자와 언론을 응원하는 것도 우리의 몫인 것 같다.응원받으면 더 힘이 나서 취재 및 보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아직도 사과보다는본인 나름의 억울함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탐사보도의 대상들.몇몇 국회의원들, 정치인,그리고 일본.칼보다 강한 펜을 계속 느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