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란 무엇인가.태윤이는 자신을 괴롭히는 이웃집 형 희철이를 향한 복수로그 동생 호철이를 괴롭히고호철인 태윤의 고양이 흰별이를,흰별이는 다시 호철의 어린 강아지 감자를 괴롭히며복수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그리고 두 집 사이의 아름드리 살구나무는갑자기 시들시들 죽어가는데...감자는 아무 죄 없는 살구나무를 향한 복수의 마음을 거두고까치 까닥이를 통해 복수의 내막을 다 알게 되는 아이들..그 시초는 뭐였나. 바로 어른들이었다.서로를 이유 없이 미워하고 오해하기 보다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복수를 포기한 감자를 통해아이들은 반성한다.다시 몽실몽실 살아나 꽃구름을 불러들인살구나무를 보며,아이들과 동물들의 마음 또한 몽글몽글 반짝거린다.아이들끼리 정말 흔하게 일어나는 일인데적어도 어른들의 싸움에서 그 시작이 발생하진 않도록그리고 복수의 끝은 언제나 다시 자신을 향한다는 것을알 수 있도록..이런 이야기가 많이 읽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