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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안녕 놀이깨비 그림책 11
이현정 지음, 장서원 그림 / 걸음동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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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 사계절의 숲 속,
그 안에 머무는 사람들
소소한 일상 속에 놓치며.. 돌아보지 못하고 살아가진 않는지..
아무런 생명체가 없이 흰 눈으로 덮여있는 것처럼 보이는
겨울에도 꿈틀꿈틀 봄꽃 피울 준비를 하는 나무들.
스노우엔젤을 하는 아이,
여름을 향해 달려가는 나무 그늘에서 쉬며 하품하는 아이들,
나무와 비밀도 나누며 친구가 되는 다정한 모습들…

가을비가 내리고 또다시 겨울, 봄을 향해 달리는
부지런한 나무
언제나 우직하게 푸르고 울창한 숲을 만들어
사람들로 하여금 마냥 달리지 않게끔 쉴 공간을 만들어준다.

나무 심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다.
숲을 가꾸고 사랑하는 아이와 어른이 되자!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이 힐링이었던 <나무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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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파리 사라지다 감동이 있는 그림책 44
김모나 지음 / 걸음동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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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파리가 사라진다? 왜 하필 파리일까?
<지구 파리 사라지다>
제목만 보고도 다양한 궁금증이 생겼는데
이름도 생소한 다양한 파리들이 인간에게 이로운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특히 똥파리라고 불리는 연두금 파리와 큰검정파리의 경우
벌이 찾아가지 않는 사철나무의 꽃가루를 옮겨주기도 하고,
카카오나무의 작은 꽃 속에서 날개를 빠르게 움직여
더 많은 카카오 열매를, 초콜릿을
만들도록 도와주는 깔다구 파리..등
쓸모 없고 해롭다고만 생각했던 파리의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또한 나중에 후회 말고
지금 우리 주위에 있는 생물들에게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섯 마리의 파리들이 각각 개성이 있고
환경 지킴이 역할도 한다는 점이 재미있는,
생각할 거리가 많은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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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람쥐 라미의 봄맞이 감동이 있는 그림책 45
이선영 지음 / 걸음동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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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색연필로 그린 듯한 아기자기한 그림에
포근한 의성어, 의태어 아름다운 우리말이 가득한
아기 다람쥐 라미 시리즈.
가을과 겨울에 이어 봄맞이 책을 읽었다.

<아기 다람쥐 라미의 봄맞이>
솔솔 봄바람이 부는 봄날
라미는 친구들을 찾는데..
저마다 봄을 맞을 준비에 분주하니
라미는 시무룩해 지고 만다.
봄의 불청객 누런 모래바람!
기막히게 적절한 묘사와 대처방법에
아이랑도 이야기 나눠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깨끗이 씻은 라미, 식탁 앞에 저마다 가져온
음식들로 모인 친구들,
봄비가 내리는 듯 싶더니
반짝 둥근 해가 떠올라 화창해진 날씨.
어느새 여름을 앞둔 날이지만
조금은 지난 봄날을 떠올리며
미취학 유아들과 라미의 계절시리즈들을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여름이야기도 왠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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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와 책 한 걸음 - 5년 88권 94번의 독서토론 이야기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 23
이해정 외 지음 / 씽크스마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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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북클럽에도 종종 참여하며 관심 있는 책들은 찾아 읽는 편이다.
나는 내 아이와 책을 읽으며 질문하는 엄마로
가정안에서 하브루타로 끊임 없이 소통하고
독서교육에 꽤나 진심이다.
그러나 이렇게 책을 좋아하는 엄마이고 애정갖는 독서교육이지만
정작 내 아이가 그렇지 않다면?
아직까진 편독 없이 다양한 책을 즐기며 읽고 있지만
점차 토론하고 글쓰는 영역까지 확대되었을 때
그때도 즐겁게 책읽기를 지속하는 아이로 자라줄까?

처음 이 책을 읽을 땐 사춘기라는 다소 먼 단어에 주춤했지만
결국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과
자녀와 함께 독서 토론을 해보고싶은 부모가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조금은 막막한 “독서토론”이라는 단어에
거부감 없이 어떤 책을 고르고
무슨 질문을 해봐야할지,
사춘기 시절 읽어보면 좋을 책, 학교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책들에 대해 풀어내고 있다.

책을 읽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내용을 탐색해보고
등장인물을 살펴보며 활동 질문을 생각해보기,
작품에 비추어 ‘나’를 바라보고, 함께 질문하고 토론하기,
인상 깊은 문장을 찾으며 책 속의 내용을 나에게 적용해보고
내면화하기 등 실제 독서활동에 적용해볼 지점들이 많아
푹 빠져 꼼꼼히 살펴볼 수 있었다.

단순히 학습과 연계한 독서가 아닌,
고전을 읽으며 좋은 글 속에서
온전한 메시지와 책 읽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독서를 해야한다.
아이가 책을 읽으며 스스로 성장하도록
차차 그 주도권을 넘겨주는 부모가 되도록,
끊임 없이 같이 독서하고 연구하는 엄마이고 싶다.
건강하게 실천하는 독서토론이야기가
여러 곳에서 들려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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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를 막아라! 단비어린이 문학
신은영 지음, 고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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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작은 자존심 싸움에서 시작된 일이
가짜뉴스로 이어져 마치 진짜인 것처럼 소문이 난다.
실제 양쪽 아이들 집안의 경제적 타격으로까지 이어지는,
실제로 있을 법한 이야기이고
우리 사회에서도 이미 빈번히 다뤄지는 가짜뉴스여서
읽는 내내 더 공감이 되었다.

연예가 찌라시부터 시작하여 나라에 뭔가 이슈가 있을 때면
특히 더 많아지는 가짜뉴스는
대체 누가, 왜 만들어 내는 걸까.
아이들간에 충분히 일어날 법한 설정이었지만
어른들이 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가짜 뉴스를 만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진짜를 가려내는 현명함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까.
불량 화장품을 파는 문방구와 생쥐가 나온 치킨집에 대한
소문과 뉴스가
나와 내 가족의 일이라면…

적어도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일만을 받아들이고
직접 겪은 일이 아니고 확실치 않은 일을
마치 진실인 양 전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마지막엔 팩트신문을 만든 아이들의 반성과 화해가
반갑고 기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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