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루시 단비청소년 문학
임서경 지음 / 단비청소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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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표지를 보고 든 생각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야기인가..였다.
70년대 시대상과 미군 부대 근처 기지촌 마을을 배경으로
한 혼혈 아이를 만났다.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루시는
비록 미국에 간 아빠와 떨어져 있지만
부모가 있기에 불우하지 않고 당찬 아이로 그려진다.
그러나 루시가 흑인이고 ‘양공주’의 딸이라는 이유로
마을에서 손가락질 당하고 차별받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처음엔 루시를 괴롭히던 주인집 딸 난숙이,
마을에서 누구보다 든든히 루시를 지켜주고 챙겨주는 정식이 오빠,
시골에서 온 배짱 두둑한 도이..
이런 친구들이 있어 루시는 한층 더 성장한다.

서로 다른 모습을 인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야 함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문제인 것 같다.
내 주위에 루시가 없는지 돌아보게 된다.
소외된 이웃을 살펴보고 나 역시 누군가를
편견으로 대하고 있진 않은지
루시를 통해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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