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미디어 - 내 생각과 경험을 부와 연결하는 확실한 방법
하대석 지음 / 혜화동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부터 나는 누구나 미디어가 될 수 있는 '아이 엠 미디어' 1인 미디어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내가 바로 미디어가 될 수 있는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 이 사실을 외면하면 안 된다.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당신을 위한 이야기, 이제부터 시작이다.

하대석 기자님이 내 마음속에 들어온 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본의 아니게 고백을 하게 되는데, 그분의 솔직하고 허심탄회하면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말씀들이 정말이지 하루하루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는 나한테 너무 충격적이었다고나 할까...

그래, 뭐 좀 과장해서 말했을 수도 있겠는데, 설마 진짜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냐라고 나 자신한테 다시 반문해 보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는 나 자신도 참으로 답답할 노릇이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여기서 그 '아무'란 바로 미디어적 관점의 '아무'이다.

똑똑한 척은 다 하면서 나는 '미디어'적인 관점에서 100점 만점에 과연 몇 점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지금 내 상태를 정확히 직시하고 있다. 속상한데 후련하다. 이렇게 날카롭게 말씀해 주신 하대석 기자님이 감사할 뿐이고, 그렇기 때문에 나 같은 보통 사람들이 이 책을 꼭 읽어야만 하는 이유다.

상당히 텍스트도 많고 두께도 제법 나가는 책이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뭔가 아껴가면서 읽었다고 해야 할까. 마법의 비밀을 파헤치듯 한 챕터를 넘길 때마다 희열이 샘솟았다. 아... 내가 이런 점이 모자랐구나 반성의 시간도 물론 가졌다. 구어체적인 말투로 더 쉽게 다가온 이 책은 '미디어'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하기자님의 모든 노하우와 통찰력이 살아 숨 쉰다. 나는 그저 그 호흡을 받아내기만 하면 되었다.

모든 것이 미디어인 이 시대를 살면서 우리, 한 번쯤 생각해 보자. 그냥 이대로 살아도 되는 건지... 뭐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분명 계실 것이다. 그냥 조용히 살고 싶다고. 뭐 이렇게 살아도 큰 불편함 없다고. 그래, 좋다. 인정한다. 아마 당분간 아니 몇 년 동안은 큰 불편함 없이 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지금 이 책을 든 당신은 진짜 이대로 사는 삶에 만족해서 이 책을 귀중한 시간을 쪼개서 읽고 있는 것이냐 말이다.

나는 금수저가 절대 아니고, 성공을 하고 싶어서 자기계발서를 달고 사는 한 인간일 뿐인데, 여기 모든 자기계발서에서 말해주고 있는 '정답'이 들어 있었다. 나 역시 하기자님처럼 교보문고 자기계발서 매대 위에 빼꼼히 나 좀 읽으라고 반짝거리고 있는 모든 자기계발서 책 제목들을 거의 다 섭렵하고 있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그만큼 관심이 많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유레카를 외쳤는데, 왜냐하면 이 책 한 권이 그 모든 자기계발서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로 놀랍지 않은가! 여기에 나오는 말마따나 헐! 대박이다!!

돈 없고 백 없는 1인들, 나 같은 1인들의 마지막 승부수, 나는 미치도록 궁금했는데 이 책에 답이 있었다. 우리는 스스로 미디어가 되어서 창조 자본을 축적해야 한다. 나 같은 보통 사람들에게 있어서 창조 자본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이다. 인류는 앞으로 미디어인 사람과 미디어가 아닌 사람으로 나뉘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하기자님의 통찰력이 놀라웠다.

그렇다면 스스로 미디어가 되기 위한 그 준비 과정을 한 번 들여다보자. 솔직히 나도 유튜브 유튜브 노래를 하고 있지만, 막상 시작도 못하고 있었기에 더 절실하게 와닿았다. 그런데 내가 시작을 못하고 자꾸만 뒤로 미뤘던 이유가 여기 나와 있었다. 경쟁자가 매일 쏟아져 나오는 이 유튜브 무한 경쟁 시장에서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진짜 돈 벌 수 있을지, 과연 나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는 게 있는지 ... 뭐 이건 찾으려니 계속 안 할 이유가 쏟아지는데, 이제는 한 번 이렇게 관점을 전환시켜보면 어떨까?

바로 1인 미디어를 '수익화 수단'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나 자신의 성장과 협력 혹은 교류의 장으로 정의하고 꾸준히 키워가 보면 어떨까 하는 그런 관점 말이다. 그러니 자신감은 잠시 접어두어도 좋다고 말한다. 대신 자신감은 없어도 되지만 '자존감'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그 어떤 단점이라도 '자존감'하고만 만나면 콘텐츠로 돌변하기 때문인데, 여기 그런 사례들이 많이 나와 있다. 지금 자신감이 없다면, 오히려 아주 좋은 기회를 만난 것이라고 용기를 팍팍 준다.

하기자님이 얼마나 독자를 배려해서 집필을 하셨는지 느껴지는 게 바로 챕터가 시작될 때마다 나오는 '이 챕터를 읽으면 좋은 점'이라는 코너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 번 더 본격적으로 챕터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런 점을 유의하면서 읽어야겠다 생각하게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각 챕터 마지막에는 '핵심 정리'도 나와 있어서 내가 머릿속에 정리된 것과 비교하면서 한 번 더 정리를 하니 훨씬 효과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스스로 미디어로 정의한 신인류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 이 시대를 살면서, 삶 자체를 콘텐츠로 정의하고 평생 나의 미디어를 키워가는 전략을 외면한다면 그것은 직무유기가 아닐는지. 이 책에 나오는 스스로 미디어가 되는 아이 엠 미디어 5단계 전략을 우리 오늘부터 꼭 실천해보자. 이게 어려운 게 절대 아니었다. 하나씩 나의 세계관을 정립하고 그 세계관, 철학과 관련된 일상의 소재들을 잘 쌓아 두며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그래서 그런 보석 같은 나의 소중한 일상들을 사람들에게 선물할 수 있게 스토리텔링을 입혀서 상대방과 공감하고 나의 진심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도록 최적의 콘텐츠 확산 전략을 짜 보자. 그러면 어느덧 그런 나의 콘텐츠에는 나만의 색깔이 입혀지고 나를 좋아하는 팬덤이 생기게 되고 인간 대 인간으로서 끊임없이 교류하는 롱텀 커뮤니티가 구축될 것이다. 상상만 해도 신나지 않은가!

이 책 말미에는 이 책을 추천한 분들의 추천사가 나오는데, 자유의지님의 추천사도 보여서 너무 반가웠다. 자유의지님 뿐만 아니라 마케팅 분야 고수분들의 추천사들이 빼곡히 담겨 있어서 이 책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하기자님의 생생한 경험과 통찰력이 녹아든 이 책을 일독한 지금 이제는 뭔가 나도 미디어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제는 당당히 이렇게 말할 수 있다.

.

.

.

아이 엠 미디어

내가 곧 미디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