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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뇌를 깨우는 보드게임 - 스스로 즐겁게 학습하는 아이들의 비밀
김한진 지음 / 책장속북스 / 2023년 3월
평점 :
현직 학교 선생님이자 작가님의 실제 사례들이 너무 와 닿았다.
아이들이 보드게임 하나로 변화하는 모습들을 직접 보고 겪으며 그 내용들을 고스란히 적어 놓으셨다.
단순히 게임 하나로 학생이 아닌 그 아이를 만나고,
아이 스스로 두려움이라 생각했던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습들이 너무나 멋져보였다.
어른의 눈으로 바라본 아이들의 알 수 없던 세계가 게임하나로 풀어지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다.
막연히 아이라고 생각했던 모습이 사실은 어른들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책 속에는 16가지 보드게임의 소개와 방법이 나열되어 있다.
초 1 우리 아들에게는 난이도가 좀 높은 게임들이 많았지만, 훗날 성장할 아이를 위해서는 좋은 내용이었다.
특히, 타인에 대한 이해 중 감정을 읽는 능력 <이모션 큐레이터> 와 공감하는 능력 <너도? 나도! 파티>
두 가지가 우리 아이에게 많이 필요할 것 같은 내용이었다.
또래 아이들 여럿이 해야 하는 이해가 큰 보드게임이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 봐야겠다.
외동인 아이를 키우며 아쉬운 점은 엄마, 아빠와 함께 해야 겨우 3명이서 게임이 된다는것!
아이와 엄마 or 아이와 아빠 일때는 게임 제한이 크기도 하다;;
친구도 딱히 없고, 조카는 관심이 크게 없어서 우리들만의 게임이다.
우리 아이에게 보드게임을 여러가지 접해 주었던 편이라고 생각한다.
개구리 사탕먹기, 개구리 먹이주기, 심술쟁이 고양이, 당근질주 토끼운동회,
흔들흔들 피자토핑, 펭귄팡팡, 스파이더 스티킹, 주사위 게임, 메모리 게임, 도블, 주사위게임 등등..
정말 내돈내산으로 아이와 함께 즐겼다.
미취학이었던 작년까지는 놀이 위주의 정말 게임이었다.
정말 승부욕 가득한 게임들의 향연이다 ㅎㅎㅎ
코로나 여파로 아빠의 재택 근무 덕택에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 우리는 충분히 그 시간을 즐겼다.
올해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좀 더 교육적인, 배움을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들이기 시작했다.
오델로, 임진왜란 온 더 보드, 조선왕 온 더 보드, 스토리 타임 체스..
복잡한 게임룰을 인지하기 시작하고, 역사에 대해서 더 깊이있게 기억해서 질문을하고..
확실히 아이가 성장했음을 느끼게 되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내가 무언가를 더 해야하는지 길을 찾아낸 것 같고,
그동안 내가 잘하고 있었다~ 라는 위안을 받은 것도 같아 너무 좋았다.^^
독서는 참 좋은것이고, 나를 발전시킬 수 밖에 없는 도구 인 것 같은데..
그동안 너무 멀리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깊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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