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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려, 과학!
어린이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가나출판사 / 2016년 9월
평점 :

여름에 한창 갖고 놀던 쥐며느리를 좋아해서 보고 또 보고
그 부분만 하도 봐서 한번에 펴질정도예요;
책이 커요. A4사이즈~ 보통 책들은 B5정도 크기잖아요!

동물원가면 헷갈리는 얘들 치타vs표범, 거북vs자라죠..
둘 다 나와있고요. 사진으로 가운데 쾅 보여주고,
왼 쪽 위에 한줄로 차이점 써줘서 좋아요!!
그리고 간단한 설명이 촘촘히 써있어요.
비슷한 친구인 남생이도 보여주고, 속담이나 상식이야기도 있어서
읽으면서 국어공부도 같이 되는 느낌!?

음식 부분은 제가 공부가 되네요.
청국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몰랐는데 낫토와 비슷하게 짚으로
발효되는거였어요!!
오랫동안 발효 시키면 청국장! 메주콩을 삶아 메주로 만들어서 짧은
시간에 만들면 된장!
전에 청국장도 메주에서 만들어 진다고 얘들한테 얘기해줬는데 엄마가
미안해...

크레파스와 색연필도 같은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몰랐어요!!
파라핀 왁스나 야자열매 기름에 색소를 넣는게 크레파스 인데 거기에
점토를 넣으면 색연필이래요!!
그리고, 흔히 부르는 크레파스는 일본상품의 이름이래요.
정식 명칭은 크레용! 인제 크레용으로 불러주겠어!!
저도 헷갈려서 잘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어 참 좋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배경지식이나 이런 상식들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먹으면
더 반찬을 잘 먹을것 같아요!
동물원에 가서도 아이가 저건 왜달라? 하고 물어봐도 멋들어지게
대답해 줄 수 있네요!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면 좋겠지만 엄마도 상식박사로 만들어 줘서
고마웠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