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는 도시에 사는 아이입니다.
소피는 할아버지 농장에서 방학마다 내려와서 농사짓는게 취미인데요~
우리 아들 농부도 토마토를 열심히 키워서 우여곡절끝에 베란다 끝까지 컸는데 토마토는 겨우 하나 수확했어요..
요 토마토에 이름도 '토토'라고 붙여주고 예뻐해줬는데
놀러온 외할머니께서 이런건 빨리먹어야된다며 홀랑 먹어버렸어요.
엄마나 할머니나 감정이 메말라있죠...
그때, 꽃도 열 개 이상폈는데 꽃죽이기 기술을 갖고 있는 엄마의 문제였을까요 ㅠㅠ..
저 위에 있는 채소들을 종류별로 다 심게 되는데요. 그림도 참
먹음직 스럽게 잘 그리더군요~

브로콜리가
꽃인줄 알고 계셨나요?
저는 몰랐네요... 그래서 꽃을 못먹게 망을 쳐놓는데요~
신기했어요!!

열매채소들.. 지금은 옥수수가 바람에 넘어진 상황인데요.
저희도 작년에 토마토를 심는데 지지대 없이 심었다가 꺽였거든요
ㅠ.ㅠ
근데 꺽인채로 자라더라고요~ 자연은 위대한것 같아요^^
꽃채소뒤에 꽃이 수술에서 암술로 꽃가루가 뭍어야 열매가 맺힌다고
써있어요..
작년 저희토마토를 인공수정(?) 해줬어야 했나봐요...

추운겨울에도 자라는 식물이래요~
봄부터 겨울까지 소피는 할아버지를 도와 여러 채소들을
수확해요.
이후 소피는 자기집 베란다에서 허브를 키우고 친구집에도 주며
이야기는 끝이나요.

외국 채소들이 소개되는 데...
우리에게 친숙한 쌀과 고구마가 딱!!!!
저희 아들농부는 저녁만 되면 점점 눈이 초롱초롱해지는데요..
오늘도 낮동안 친구와 신나게 놀다가 늦게 들어와서 내일 읽으라는거
궂이 밤에 읽고 있네요.
내일 토요일이니까 뭐..
그리고 일요일에 마트에 가서 책에 나온 외국 채소들을 보고
왔어요~
그림을 실물로 보니 저도 재밌더라고요!!
그러더니 콜리플라워가 맘에 들었는지 이걸 키우고 싶다고...
엄마의 능력 밖이란다 ㅠ.ㅠ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