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한국사 질문사전 101가지 질문사전
권사라 외 지음, 이병익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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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노란것이 이뻐서 눈에 띄기도했고

제목이 역사선생님도 궁금하다고한 질문사전이라하니

너무나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을 담으려니 제법 두툼하고 사이즈도 제법 크답니다.



역사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한국사

질문사전




제일 첫 장에 역사수업을 어려워하는 이유가 딱 나와있어요

수업이 재미있으려면 기본적으로 스토리텔링이 잘 되어야하는데 제한된 수업시간 내에 전체를 이야기해주려면 시간이 부족해요

그래서 역사 지식만 나열하다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산만해지고 눈꺼풀이 무거워져요

또 모둠별 토론수업을 진행하다보면

주제를 제시해 주어도 수박겉핥기식 뻔한 이야기만 오가고 있다고해요

토론이 활발하려면 주제와 연관된 역사 지식을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하는데 그렇치않으니 실제 토론 수업현장에서는 토론, 토의가 이루어질 수 없다고하네요

제가 한번 읽어봤는데

이 책 한권이면 주먹도끼부터 근현대사, 지금 현재까지 모든상황을 역사선생님 못지않게

어디가서 나 역사아는 사람이야~ 잘난 체 해도 될만큼

이야기가 꽉 찼어요







소제목들만 보아도 어서 읽어보고 싶은 이야기거리들로 이루어져있어요

단순히 외워야하는 지식위주가 아니라 먼저 의문점을 갖고 읽으니 이해도 빠르고 궁금증이 확실하게 해결되요





역사책을 읽다보면 주요왕들이 알에서 태어났다는 글이 많이 보여요

주몽, 박혁거세, 김수록, 석탈해 등... 주로 고대에 나라를 세운 사람이거나 지배자 중에서 태어난 사람이 많은데요

오래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온 이야기로 진짜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는건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모두 거짓으로 마무리짓는것도 아닙니다.

어떤 신화라도 이야기 속 구조를 잘 분석해보면

당시 사회의 현실을 알게 하는 상징 요소가 담겨 있기 때문이에요

새로운 나라를 건설해서 사람들을 통솔하려면 평범한 사람들과는 달리

출생부터 남달라야 자신의 권위를 인정받을 명분이 필요했을거에요






조선 전기까지는 장가간다~ 조선후기부터는 시집간다~


조선시대에는 여자집에서 혼례식을 올리는것이 일반적이였어요

혼례식을 올린 후에는 바로 남자집으로 가지않고

여자집에서 처가살이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러한 결혼 풍습은 "남귀여가혼"이라고하는데

삼국시대부터 내려오던 전통결혼 풍속으로

남자가 여자집에 의지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이러한 남귀여가혼으로 유지되는 가족 제도에서는

딸과사위, 아들과 며느리, 외손과 친손을 모두 동등한 위치로 대했습니다.

고려 시대에 아들, 달 차별을 두지 않고 균등 상속을 했던 것은

남귀여가흔이 일반적이였던 사회였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조선후기로 가면서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유교질서가 강화되며

결혼후에 남자집으로 가서 사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이런한 풍습을 "친영"이라고하는데 신랑이 신부집에 가서 예식을 올리고 신부를 맞아오는 예를 말하는것으로

대표적인 유교식 혼례 제도입니다.

남자위주로 달라진 사회현상은 족보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조선전기 만들어진 족보에는 아들, 딸 구별없이 태어난 순서대로 등재되어 있는데

조선후기 족보에는 아들과 딸을 구별해서 가장 먼저 태어난 장녀가 있더라도 장남, 차남, 삼남 순으로 기재하고 그 뒤에 장녀, 차녀, 사위를 기록해놨어요

이러한 변천을 통해 우리는 조선전기에는 부계와 모계가 모두 한 친족으로 넓게 인정되었지만,

후기로 갈수록 부계 위주 사회가 되었다는것을 알 수 있어요

아직도 유교적 전통이 살아 있는 소숙의 동족마을이 유지되고 있는데 대표적인곳은 경상북도 안동의 하회마을이 있습니다.




초등 5학년때 신석기부터 배우고

초등 6학년때 근현대사를 배우는데

최근 일본불매운동까지 근현대사의 요점이 정리가 아주 잘 되어있어요

이책을 겨울방학이나 학기초에 미리 봤더라면 사회수업이 더 수월했을텐데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네요

역사를 줄줄 꿰뚫고 있는 아이라면 별 걱정이 없겠지만

우리집처럼 역사라면 고개부터 절로 흔들고 있는 아이라면 더욱 유용할 책이에요

알아서 공부하고 재미있어하면 좋으련만 어렵다고 혹은 재미없다고

만화역사책만 겨우겨우 읽고있는 실정이라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내용도 버거웠었는데

이책의 목차대로 읽어내려가면

교과서 내용도 절로 생각나고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내용도 생각나고

공부라는 느낌없이 역사를 익힐 수 있겠어요

그리고 학생들의 재미있는 질문들이 이책을 읽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주는것같아요

나도 궁금했던것을 쏙쏙 찾아 나온것도 있고

앗 나는 미쳐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런 질문이 있네 하는것도 있어서 역사책 접근하기가 수월해요






책 뒷부분에는 찾아보기와 사진출처가 나와있어요

정독하고나니 뒷페이지 글만 봐도 그시대 이야기와 관련사진이 눈앞에 절로 떠오르네요



이렇게 두꺼운 책이 순식간에 읽어졌어요

선생님을 공부하게 만든 학생들의 상상 초월 질문 퍼레이드

초등 고학년이라면 교과서와 연계해서 읽으면 

교과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고

초저학년이라면 단순 연도별 업적위주의 이야기가 아닌

새로운 시점의 흥미로운 역사책이 될거에요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서 최신 역사 학설까지 모든 질문이 들어있는

101가지 한국사 질문사전~




#역사선생님 #한국사 #질문사전 #한국사사전

#북멘토 #근대사 #역사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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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 1 - 초등 국어 고수 되기 프로젝트 흔한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 1
한은호 지음, 유희석 그림, 흔한컴퍼니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다산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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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헷갈리는 우리말!

흔한남매와 함께라면 어렵지 않아요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려운 속담과 고사성어는 물론 맞춤법까지 국어 고수가 될 수 있어요

불꽃 튀는 우리말 읽으며 국어실력 쑥쑥 키우고 바르고 고운말 사용도 해봅시다







**흔한남매**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만난 으뜸이와 다운이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유투브 코미디 콘텐츠를 만들게 되었어요 그리고어느덧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크리에이터가 되었지요

흔한남매는 지금도 여러분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답니다








1. 속담

2. 고사성어

3. 맞춤법

4. 관용어

5. 예절 언어







몇달동안 모은 용돈으로 구입한 게임기로 밤새 게임을 하느냐 지각을 하게 된 으뜸이

동생 에이미는 같이 게임을 하고 싶었으나 혼자 밤새도록 하느냐 도무지 게임을 시켜주지 않는 오빠에게 복수를 계획하는데...

평소 속담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오빠에게 속담퀴즈를 제안합니다.




.

.

하지만 으뜸이는 우연의 우연을 거듭하여 여차여차하다가 속담의 정답을 연거푸 맞춰버려요

그리고 게임기를 되찾고 그 사이 속담실력도 늘게 되었어요




여기서 잠깐!!!!

이책의 특징을 알아볼까요?


(1) 만화

그냥 재밌기만 한 만화책이 아니에요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상황별 우리말 쓰임을 알고

모르는 뜻은 유추하며 읽습니다.


(2) 정보

우리말 돋보기로 만화에서 읽은 속담, 고사성어, 맞춤법, 관용어, 예절 언어의 뜻을 제대로 익힙니다.



(3) 퀴즈

그림을 보고 정답을 맞히는 난센스 퀴즈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웁니다.


.

(4) 문제

지금까지 배운 어휘를 복습하며 문제를 풀면 우리말 고수로 인정!!



.

(5) 따라쓰기 연습장

만화로 배운 국어 표현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눈으로 한번, 손으로 또 한 번, 입으로 소리 내어 읽으며 다시 한 번!

또박또박 따라 쓰다 보면 바른 자세, 바른 글씨는 물론 마음가짐도 새로워집니다.







한글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도 있지만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어른이 되어서도 틀리는 부분이 많기도 해요

한국말의 70%가 한자로 되어 있어서 고사성어 사용도 알아두고 쓰면 유용하기도 하고요

관용어의 숨은 뜻을 모르면 글이나 말을 이해하는데 지장이 있어서 다른뜻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친척의 개념이 어디까지인지

고종사촌 이종사촌까지는 알겠는데 당숙까지 가버리면 촌수계산도 너무나 어려워요

하지만 흔한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1을 읽어보니

이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어요

그냥 재미있게 읽기만 하면 되요~

만화의 상황이 곧 속담이 되기도 하고 주인공들이 주고받는 대사들이 바로 관용어 그 자체가 되네요

재미있게 읽고 우리말 돋보기에서 모르는 뜻을 자세히 익히며 복습하고 정리하고, 흔한퀴즈에서 창의력을 발휘할수있어요

우리말 다지기에서 책에 있던 모든 내용을 문제로 풀며 국어실력을 점검하고 마무리하면

속담, 고사성어, 맞춤법, 관용어, 예절언어

초등국어의 고수가 될 수 있어요




.
.

읽기만 해도 국어고수로 거듭나는

웃음폭탄 불꽃 튀는 우리말 대결

흔한 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1



#흔한남매 #불꽃튀는우리말 #초등국어

#속담 #고사성어 #관용어 #예절언어

#다산어린이 #광고 #협찬 #일상속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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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생각 - 창조력을 깨우는 28가지 생각 원리
황근기 지음, 김정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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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생각>은 하루에 한 명씩

놀라운 성취를 이룬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

4주(1개월) 분량의 생각단련 프로젝트 책입니다.




어떤 생각 방법이 있을까요?


창의력

새로운것을 생각해 내는 힘

항상 해 왔던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두뇌와 오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혀 다르고 새롭게 상상해봐요

(다빈치, 알렉산더, 플레밍, 케쿨레, 로댕, 덩컨, 채플린)


탐구력

우리 주위의 사물을 호기심 있게 바라보고 좀 더 깊게 생각해보는 능력으로 스스로에게 새롭고 엉뚱한 질문을 던져 가며 다양하게 생각해봐요

(뉴턴, 에디슨, 스펜서, 제너, 와트, 베네통, 피카소)


관찰력

모든 발견과 발명의 시작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깊게 관찰해서 남들이 찾지 못한 새로운 것을 발견해요

(하이만, 다윈, 벨, 스필버그, 베게너, 샹폴리옹, 이중섭)


논리력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주고 더 큰 생각으로 발전시키는 바탕이 되요

자료를 통해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나의 의견과 감정을 논리적으로 표현해봐요

(아인슈타인, 갈릴레이, 가우스, 베토벤, 나폴레옹, 고흐, 정약용)




어떻게 생각의 힘을 키울까요?


위인의 이야기

하루 한명씩, 위인의 일화를 통해 생각법의 핵심을 배워요

위인이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었던 차별화된 생각을 재미있게 알아봐요


워크북 활용하기

하루 한장 워크북 활동으로 위인들의 생각법을 내 것으로 만들어요

앞에서 배운 생각법의 핵심을 적용시키는 훈련을 통해 생각력을 높여요



4주만 따라하면 나도 생각왕!




다빈치처럼 연관 지어 생각하기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인물 레오나르도 다빈치

여러 방면에서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피렌체 지방에 운하 건설에서 운하설계를 맡게 된 다빈치

며칠이 지나도록 설계를 어찌해야할지 떠오르지 않던 다빈치가 밖으로 나가서 주변을 살펴보다가

우연히 바닥에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로 운하와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뭇가지가 뿌리로 흡수한 물을 나뭇잎까지 나르는것이

운하가 물을 나르는 역할과 같다고 느낀 다빈치는 그길로 바로 연구를 하여 피렌체 운하를 성공적으로 설계할 수 있었어요

다빈치가 남긴 발명품 중에는 이렇게 연관지어 생각하는 습관을 통해 만들어진 것들이 많다고 해요

비행기를 만들기 위해 새와 박쥐, 곤충들이 나는 법을 유심히 관찰했고

새의 날개 움직임을 관찰한 뒤 이를 바탕으로 비행기 모형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발밑에 기어 다니는 풍뎅이를 보고 장갑차를 생각해냈고,

민들레 포자가 뱅글뱅글 돌면서 허공을 떠다니는것을 보고 헬리콥터와 낙하산을 발명하기도 했어요

다빈치처럼 하루 한가지씩 이것과 저것의 닮은 점들을 찾아볼까요?

예를 들면 두루마리휴기와 타이어, 선풍기와 훌라우프, 손전등과 반딧불등

하루 한가지씩 찾다보면 나 자신도 놀랄만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솟아나게 될 거에요


위인의 일화를 통해 위인만이 할수 있었던 차별화된 생각을 재미있게 알아봤다면

하루 한장 워크북으로 위인들의 생각법을 내것으로 배워보는 거에요

다빈치의 경우 공통점 찾기가 있었죠

보기의 단어를 보고 공통점 찾기와

제시된 단어로 떠오르는 이미지를 연상시켜 나가다보면 이어진 단어들속에서 공통된 점을 찾아볼수있어요



가우스처럼 순서를 바꿔 생각하기

1777년 독일에서 태어난 가우스는 수학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기게 됩니다

이러한 가우스는 초등학생때부터 남달랐다고 해요

가우스가 초3학년일때 수학선생님이 1에서 100까지의 숫자를 모두 더하면 얼마일까?라는 문제를 내었어요

모두들 1+2+3+4+5........이렇게 차례대로 더해나갈때

가우스는 문제를 내자마자 다 풀었어요!라고 말하며 앞으로 나가 5050이라고 답힌 정답을 보여주었대요

다른반 수업을 한 학생에게 답을 전해들었을거라 생각한 선생님은 가우스에게 화를 내었는데

가우스는 침착하게 문제풀이 과정을 설명했어요

선생님 왜 화를 내세요? 저는 생각의 순서를 바꾸어서 풀었을뿐이에요

100+0=100, 99+1=100, 98+2=100, 97+3=100

이렇게 계속하다보면 51+49=100이 되고 50만 짝이 없어요

그러니까 합이 100인 50쌍의 숫자총합은 5000이고

여기에 짝이 없는 50만 더하면 5050이 되요

이렇게 10초만에 풀었다고해요

가우스의 풀이방법은 선생님은 물론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나도 놀랐다네~

새로운 문제풀이법을 발견해 내는것을 좋아했던 가우스는

고등학생때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최소 제곱법"을 발견했고

대학시절에는 그동안 아무도 풀지 못했던 "정십칠각형의 작도법"을 풀어내서 수학계를 깜짝 놀라게 했어요

기존의 생각을 뒤지고 비틀었던 가우스의 생각법!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을 따르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순서를 바꿔서 생각한 가우스처럼

나만의 방식으로 워크북 활용해봐요

레벨1번과 2번문제는 난이도 2개 3개, 저도 쉽게 풀었어요 으쓱

레벨3 생활속 오래된 규칙을 찾으려니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네요

스마트폰만 보다보니 생각하는 법을 잃어버렸나봐요

위인의 업적도 배우고

워크북으로 창조력도 배우는 1일 1생각

4주후에는 생각의 힘이 어마어마하게 커져있을것같아요



책에 나오는 인물을 읽다가 위인전책까지 꺼내왔어요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법이 되겠네요~

워크북이 겹치는 것 없이 다양하게 있어서 독서가 즐거워요



#1일1생각

#다산어린이

#생각원리

#창조력

#4주완성

#워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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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딱 알아야 할 화학원소 상식 이야기
김성삼 지음, 홍나영 그림 / 파란정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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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둘째가 원소기호에 관심이 많아서

줄줄 외우고 다니던 차에

아이호기심에 딱 맞는 책이 있어서 서평단 신청을 했어요



우리 주위에 보이는 것들

이 모든것들은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성분 화학원소로 이루어져있어요

친숙하게 접하고 꼭 알아야 할 원소를 선정해

원소들이 발견되기까지 과정과 과학자들의 노력이 실려있는 책이에요

그런데 어려운 과학얘기가 아닌 생활 속 화학원소에 대해 흥미롭게 다뤄져서

화학원소가 생활과 이렇게 밀접한 연관이 있구나~알게 될 거에요



1장. 원리가 쏙쏙 실험실 속 화학

2장. 호기심 팡팡 생활 속 화학

3장.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화학원소












기본적인 정의부터 알고 읽어볼까요?

원소는 변하지 않는 가장 작은 성분이고

원자는 나누어지지 않는 가장 작은 크기를 의미해요



원소기호를 알아두면 좋은점

이트륨, 루테튬, 크로뮴 등끝말잇기에서 끝판왕이 될 수 있지요

이러한 원소의 이름은 과학자의 이름을 따라 짓기도 하요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노벨의 이름을 딴 노벨륨,

아인슈타인을 기린 아인슈타이늄이 있고

멘델레븀, 퀴륨, 페르륨, 뢴트게늄 등 10여개 이상의 이름이 이렇게 지어졌다고해요

그리스 산화에 나오는 인물 이름으로 짓기도 하구요

우주의 천체 이름을 딴 헬륨, 셀레늄, 우라늄, 플르토늄

원소를 발견한 과학자가 자신의 조국을 생각하며 아메리슘, 프랑슘, 니호늄도 있어요





머리카락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져있어요

확대해보면 꽈배기모양으로 황과 황이 결합해있어요

파마는 이 황의 결합을 끊어내고 새로운 모양으로 만들어 그대로 유지시켜주는거에요

파마할때 처음에 바르는 환원제는 머리카락의 단백질을 연하게 만들고 결합된 황을 끊어내는 역할을 해요

뼈대없이 흐믈흐믈해진 뼈없는 닭발과 같아요^ㅆ^

여기에 롤을 말아서 원하는 컬리 되도록 모양을 잡아줘요

모양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중화제를 쓰는데

황과 황이 새롭게 결합할 수있게 해줘요

파마하는 동안 열을 쬐어 화학작용이 더 잘 일어날수있게 해요 이런한 기술이 1936년 영국 화학자 스피크맨에 의해 고안되었어요

인류 최초의 파마는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 나일강에서 알칼리성 진흙은 머리에 바르며 시작됐어요

나무봉으로 둥근 컬을 만든 후 햇볕에 말리고

다리미 같은 물체의 열을 이용해 머리에 컬을 줬대요




독일 마그데브르크의 시장이자 화학자였던 게리케는

구리로 된 반구2개를 하나로 결합한 뒤 펌프를 이용해 안에 있던 공기를 모두 빼서 진공상태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말 8마리씩 양쪽에서 잡아당겨서 반구를 겨우 떼어 냈다고 해요

17세기 게리케의 반구 실험이 오늘날에는 보온병에 이용되고 있어요

보온병 안의 진공으로 된 공간이 공기가 없어서 열이 쉽게 이동하지 못하게 되니

뜨겁거나 차가운 물을 오랫동안 보관 할 수 있는거에요

마트에서 파는 신선식품도 진공포장을 이용해 장시간 보관하고

반도체를 만들 때도 세균의 접촉을 막기 위해 진공상태의 공정을 이용해요





원리를 알게 해주기도 하고

왜 그런 이름이 생겼는지

어떻게 발명이 된 건지

비슷하지만 어느점이 다른건지

이건 정말 궁금했던거~~

이런건 생각도 못했었네

앞으로는 이런것들이 더 발전됐으면 좋겠네

과학, 사회, 역사, 자연 모든 분야 총망라

오호~~ 앗! 어라? 웁

정말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다 들어있을 듯한 책이네요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은 화학으로 이루어지지 않은것이 없네요

이책을 읽고나니 물건 하나하나가 다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생각의 그릇을 넓혀주는 화학원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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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유네스코 세계 유산 - 어린이를 위한
박소명 지음, 조혜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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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방구석

유네스코

세계 유산



어려서부터 세계지도 즐겨 보았던 작가님이

세계곳곳 다니던 명소에서 고르고 고른 역사 도시이야기


이책에서는 문화유산에 얽힌 역사 이야기가 많아서

그 도시와 문화를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굵직한 세계 유산들을 한번 읽으면 

세계를 한 바퀴 돌았다고 해도 될거래요~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지혜롭게 살아 내며

미래를 바르게 바라보는 눈이 생겼으면 하는 작가님의 글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1장 아시아

중극 - 황제의 끝없는 욕망을 보여 준 진시황릉과 병마용갱

한국-조선 정조의 꿈이 깃든 수원 화성

티베트-티베트의 새 역사를 세운 손챈감포와 포탈라궁

캄보디아-비슈누 신에게 바친 사원 앙코르 와트

인도-황제의 지극한 사랑이 만들어 낸 타지마할


2장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푸른바다와 하늘 사이에 자리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이집트-모래 위의 신비한 무덤 기자의 대피라미드

남아프리카 공화국-넬슨 만델라가 갇혀 있던 로벤섬


3장 유럽

이탈리아-로마인의 함성이 가득했던 워형 경기장 콜로세움

에스파냐-보압딜왕의 눈물이 어려있는 알람브라 궁전

프랑스-태양왕의 권위만큼 화려한 베르사유 궁전

러시아-러시아의 역사가 살아 있는 크렘린과 붉은 광장


4장 아메리카

미국-미국 독립 100주년 기념 선물 자유의 여신상

페루-잉카 제국의 신비로운 도시 쿠스코와 마추픽추



**세계문화유산에 버금가는 문화 유적 하나 더

드라큘라 이야기의 ㅂㅐ경이 된 루마니아의 브란성**







1장 아시아 중국편 소개해 드릴께요





진나라의 수도였던 시안 외곽에서 

크기가 어마어마한 진시황릉과 병마 용갱이 발견 되었어요

병마 용갱은 흙을 구워 만든 

수많은 병사와 말 도용이 있는 지하의 길이에요

갱 안에는 명령만 내리면 당장이라도 뛰쳐나갈 것 같은 병사 도용이 수천 개나 있었어요

그 수가 어찌나 많은지 지금까지도 계속 발굴중이라고 하네요





기원전 221년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 왕 영정은 스스로 시황제라 칭하였어요

주위의 한나라를 멸망시켰고, 위나라, 초나라, 연나라, 조나라, 제나라까지 모두 제압하여 손아귀에 넣었어요

진시황이 통일 왕국의 기틀을 잡는데 큰역활을 한 승상 이사가 있었는데

이사의 제안으로 전국을 36개의 군으로 나누고

군 아래 현을 두는 제도도 구축하여

중앙에서 관리를 내려보내 왕이 모든것을 다스릴수 있는

중앙 집권제를 시행했어요


또한 한자의 글꼴을 진나라의 것으로 통일하는 서동문 제도

전국 ㅇ너디서나 크기와 모양이 같은 바퀴를 사용하게 한 거동궤 제도도 실시했어요

길이, 무게 등을 재는 도량과 화폐를 표준화 시켰고

좁은 도로를 넓히고 논과 밭에 물을 댈 수 있는 수로를 정비했어요

이사의 도움으로 진시황을 혁신적이고 강력한 집권체제를 갖추어 나갔어요


북방의 흉노족이 진나라를 넘보지 못하도록 허물어진 장성을 보수하고 장성들을 연결해 만리장성도 쌓았어요

하지만 만리장성은 규모가 어ㅁ어마한 토목 공사였기에

이로 인해 국가예산이 바닥나고 백성의 살림도 어려워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시황은 화려하고 웅장한 아방궁을 비롯해 많은 궁궐을 지었어요


부족함이 없는 스스로가 자랑스러운듯 자아도취되어 행동했고

영원히 살고 싶은 마음에 세상 끝까지가서라도 불로초를 찾아오라고 명령했어요

불로초는 먹으면 늙지 않는다는 전설의 풀이에요



또 백성들을 법으로 엄격히 다스려야하는 사상을 중시하는

법가 사상을 내세워 엄격한 상벌로 백성을 다스렀어요

의약이나 농업 같은 실용적인 책만 남기고 모든 책을 불태우고

유가 사상가들을 산 채로 구덩이에 묻어 버렸어요

이 사건을 "분서갱유"라고 해요

분서갱유를 통해 자비없는 진시황의 잔인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났지요



점술가들이 정해 준 여산에 자신의 황릉을 건설하기 시작했고

영혼이 있다고 믿었던 진시황은

사후 세계에서도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어서

그어떤 왕보다 거대하고 화려하고 신비로운 황릉을 만들었어요

도굴꾼이 무덤을 파헤치지 못하게 가짜무덤도 만들었고

황허강과 양쯔강을 닮은 강도 만들어 수은이 흐르게 했어요

죽은뒤에도 병사들이 자신을 지키기를 바래서 1킬로미터에 가까운 겅대한 갱을 만들어

갱안에 많은 병사 도용을 세워두게했어요

흙은 구워 만든 병사들은 크기뿐만 아니라 군복등의 옷도 실제 모습 그대로였고

전차와 말, 곡예사, 악사 등도 실제 모습 그대로 만들었어요

심지어 실제 무기까지 집어넣었어요

더 지독한 것은 무덤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

무덤을 만든 사람들을 모두 생매장 시켰어요



자신이 죽은 뒤에는

살아서 누린것의 몇배가 되는 귀한물건과

자신을 모신 왕비, 궁녀들도 모두 함께 묻으라고 지시했어요

하지만 진시황은 나라안을 살피러 다니던 도중에

병을 얻어 마차에서 죽고 말았어요 그 나이가 50세때에요






진시황은 강력한 제국을이뤄 냈고

세상에서 가질 수 있는 모든것을 손에 쥐었어요

부족함이 없었던 진시황의 귀를 솔깃하게 한 블로초!

영원히 살 수 있다는 말에 블로초 구하기에 전념했어요

2000여 년 전 진시황의 신하 서복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제주도까지 왔다고해요

서귀포라는 지명은 서복 이야기에서 유래되기도 하는데요

현재 서귀포에는 서복 블로초공원과, 서복 전시관도 있어요

서복은 일본으로 도망쳤고

다른 부하 연나라출신 노생에게 많은 돈으로 주며 구해오라고 했지만 노생도 결국 돈만받고 도망치고 말았어요

불로초라는건 애시당초 있을리가 없었고

구할 수가 없으니 모두 도망쳐버렸어요



<사기>에 의하면 기워전 210년 진시황은 자신의 제국을 5번째로 순행하던 중에 세상을 떠나도 말아요

중국을 통일한지 10여년 만이에요

맏아들이자 태자인 부소에게 왕위를 물려주고싶어했지만

환관 조고가 태자 부소를 자결하게 만들고

막내인 호해를 황제로 내세웠어요

이 모든일은 순행 마차가 돌아오는 중에 이루어졌고

조고는 진시황의 죽음을 알리지 않고

모든일을 황제의 명령인것처럼 속였어요

그사이 진시황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하여 악취가 났는데

그 냄새를 숨기기 위해 수레에 생선을 잔뜩 실었다고해요

진시황이 죽었을때 황릉은 완성되지 않았고

막내인 호해가 황제가 된 후 황릉이 완성되었어요

하지만 호해는 조고의 허수아비 황제였기에

그 자리도 오래가지 못했고

진나라는 부패할대로 부패해 겨우 4년만에 멸망해버렸어요




진시황릉은 1932년 어느 산 주변에서 일하던 농부에 의해 발견되어 처음 알려졌어요

그당시는 중국정부가 발굴할 기술이 부족했고

너무 어마어마한 문화제라 쉽게 발굴하지 못했어요

발견되고 수십년이 흐른뒤에야 병마용갱이 모습을 드러낸거에요

1974년 가뭄으로 우물을 파던 주민이 처음으로 땅속에서 나온 사람의 팔과 다리 모양 도자기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대요

도대체 왜 땅속에서 이런 물건이 나오는지 의문이였을거에요

가뭄이라 물이 필요했던 주민들에게 도용은 도움이 되지 못했어요

그 도용들이 귀중한 문화재인 줄 몰랐던 주민들은 아이들이 발로 차고 던지고 깨뜨리며 놀아도 뭐라고 하지 않았었어요

나중에 우물때문에 방문한 수자원 관리자가 보고

그때서야 전문가들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진나라 유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1호부터 4호 갱까지 발굴된 병마용갱에서

병사도용이 8천여개, 말도용이 500여개 발견되고

병사 도용은 170에서 187cm나 되고

눈썹 눈 코 입 표정이 생생해서 마치 살아 있는 사람같았대요

얼굴도 다 다르고 옷의 모양도 다 달랐어요

동쪽으로 향한 병사들은 바로 싸움에 나설 태세로 서있고

말들도 당장이라도 달려 나갈 듯 생생했대요

원래 도용마다 색이 입혀져 있는데 땅속에 오래 있어서 색이 바래져 없어져 버렸대요




병마용갱은 그 예술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7년 진시황릉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어요

그리고 현재 병마용갱을 진시황릉 박물관으로 만들어놓았어요

아직도 발굴조차 하지 않는 진시황릉의 비밀이 다 밝혀진다면 또 얼마나 신비한 이야기가 밝혀질까요?

모든것을 다 가졌던 진시황제가 생선수레에 실려 오게 될 것을 상상이나 했었을까요?

영어로 차이나의 발음이 진나라 진시황제 발음에서 나왔다고 할 정도로 그 유명세, 기세가 어마어마했는데

죽어서도 그것들을 다 누리려고 했다니

인간의 욕심은 참 끝이 없어요




티비프로그램에서 온라인으로 떠나는 세계사 프로그램이 있는데

거기서 설명을 듣고 아하 그렇구나 하고 있었는데

발견하게 된 이야기를 읽고 나니 더 신비로웠어요

내용이 너무 길지도 않고 설명도 쉽게 되어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그외에도 그림이미지와 실제 사진이 적절히 첨부되어서

글로 읽으면서 상상했던 모습하고 사진과 비교해가는 재미도 있구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등 지역을 구분해서 읽으니까

지식 정리에도 도움이 됐어요

코로나로 인해 가까운 여행도 조심스러운 요즘에

유네스코 세계 유산을 접하고 나니 더욱더 여행이 가고 싶어집니다




읽고 보는것만으로도 웅장함과 벅찬감동을 느낄 수 있었고

이야기와 함께하니 눈앞에서 보는 듯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세계유산에 관심이 없던 이들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세계 유산을 만든 사람들과 그 시대적 배경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생생한 설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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