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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딱 알아야 할 화학원소 상식 이야기
김성삼 지음, 홍나영 그림 / 파란정원 / 2021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희 둘째가 원소기호에 관심이 많아서
줄줄 외우고 다니던 차에
아이호기심에 딱 맞는 책이 있어서 서평단 신청을 했어요

우리 주위에 보이는 것들
이 모든것들은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성분 화학원소로 이루어져있어요
친숙하게 접하고 꼭 알아야 할 원소를 선정해
원소들이 발견되기까지 과정과 과학자들의 노력이 실려있는 책이에요
그런데 어려운 과학얘기가 아닌 생활 속 화학원소에 대해 흥미롭게 다뤄져서
화학원소가 생활과 이렇게 밀접한 연관이 있구나~알게 될 거에요
1장. 원리가 쏙쏙 실험실 속 화학
2장. 호기심 팡팡 생활 속 화학
3장.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화학원소





기본적인 정의부터 알고 읽어볼까요?
원소는 변하지 않는 가장 작은 성분이고
원자는 나누어지지 않는 가장 작은 크기를 의미해요
원소기호를 알아두면 좋은점
이트륨, 루테튬, 크로뮴 등끝말잇기에서 끝판왕이 될 수 있지요
이러한 원소의 이름은 과학자의 이름을 따라 짓기도 하요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노벨의 이름을 딴 노벨륨,
아인슈타인을 기린 아인슈타이늄이 있고
멘델레븀, 퀴륨, 페르륨, 뢴트게늄 등 10여개 이상의 이름이 이렇게 지어졌다고해요
그리스 산화에 나오는 인물 이름으로 짓기도 하구요
우주의 천체 이름을 딴 헬륨, 셀레늄, 우라늄, 플르토늄
원소를 발견한 과학자가 자신의 조국을 생각하며 아메리슘, 프랑슘, 니호늄도 있어요

머리카락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져있어요
확대해보면 꽈배기모양으로 황과 황이 결합해있어요
파마는 이 황의 결합을 끊어내고 새로운 모양으로 만들어 그대로 유지시켜주는거에요
파마할때 처음에 바르는 환원제는 머리카락의 단백질을 연하게 만들고 결합된 황을 끊어내는 역할을 해요
뼈대없이 흐믈흐믈해진 뼈없는 닭발과 같아요^ㅆ^
여기에 롤을 말아서 원하는 컬리 되도록 모양을 잡아줘요
모양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중화제를 쓰는데
황과 황이 새롭게 결합할 수있게 해줘요
파마하는 동안 열을 쬐어 화학작용이 더 잘 일어날수있게 해요 이런한 기술이 1936년 영국 화학자 스피크맨에 의해 고안되었어요
인류 최초의 파마는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 나일강에서 알칼리성 진흙은 머리에 바르며 시작됐어요
나무봉으로 둥근 컬을 만든 후 햇볕에 말리고
다리미 같은 물체의 열을 이용해 머리에 컬을 줬대요

독일 마그데브르크의 시장이자 화학자였던 게리케는
구리로 된 반구2개를 하나로 결합한 뒤 펌프를 이용해 안에 있던 공기를 모두 빼서 진공상태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말 8마리씩 양쪽에서 잡아당겨서 반구를 겨우 떼어 냈다고 해요
17세기 게리케의 반구 실험이 오늘날에는 보온병에 이용되고 있어요
보온병 안의 진공으로 된 공간이 공기가 없어서 열이 쉽게 이동하지 못하게 되니
뜨겁거나 차가운 물을 오랫동안 보관 할 수 있는거에요
마트에서 파는 신선식품도 진공포장을 이용해 장시간 보관하고
반도체를 만들 때도 세균의 접촉을 막기 위해 진공상태의 공정을 이용해요

원리를 알게 해주기도 하고
왜 그런 이름이 생겼는지
어떻게 발명이 된 건지
비슷하지만 어느점이 다른건지
이건 정말 궁금했던거~~
이런건 생각도 못했었네
앞으로는 이런것들이 더 발전됐으면 좋겠네
과학, 사회, 역사, 자연 모든 분야 총망라
오호~~ 앗! 어라? 웁
정말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다 들어있을 듯한 책이네요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은 화학으로 이루어지지 않은것이 없네요
이책을 읽고나니 물건 하나하나가 다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생각의 그릇을 넓혀주는 화학원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