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어디쯤, 처음 만난 식탁 - 배낭 속에 담아 온 음식과 사람 이야기
장졘팡 지음, 김지은 옮김 / 생각정거장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받고 처음 제목을 보고는 아 우리나라 반대편의 가정집 식탁을 엿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추천인이 말한거처럼 무슨 책이지? 사기인가? 기대만큼 먹을거리에 관한 이야기도 많지 않고 실망감이 감돌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작가는 맛에 대한 표현 및 음식을 그려내는 표현이 부족하며 타지로 가는 여행 맛기행이지만

여행 작가라기에는 그 지역의 경치 표현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야기의 시작도 어디가 아니라 뭘 얻는다는 시작으로 본인이 아는 내용을 독자에게 설명하기에는 낯선 장소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풍습이 모든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부과설명 없이 적어나가서 읽기에는 속도감은 있지만

독자들에게 상상의 기회를 주지 못하며 사람이야기, 음식이야기, 풍습이야기, 그리고 작가가 만나 사람 이야기 등

한장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 알려주려고 해서 중심이 뭔지 모르게 만드는 책이기도 합니다.

여행을 하는건지 아님 거기에 살고 있는건지 음식을 알려줄려고 하는건지 만난 사람을 알려주고 그 사람들의 관습을 알려주려고 하는건지

솔직히 지금 두번째 읽어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게 한다.

스페인, 터키, 그린란드 등 좋은 나라의 맛있는 음식을 아시는 분들에게는 약간의 추억을 회상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주제를 잘 잡아 이 나라의 음식의 대한 전설이나 그 마을 사람들의 추억에 대해 섰다면 더 재미 있고 그 나라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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