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으니까 귀여워 - 어른을 위한 칭찬책
조제 지음 / 생각정거장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살아가면서 현재 나이든 어른들이 칭찬을 받는 경우는 얼마나 있을까요?

아들, 손자, 조카 등을 늘 칭찬으로 키워가면서 정작 본인의 부모나 어른들은 자기 자신의 칭찬이 사라지면서 자신에 대한 칭찬의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우울증을 앓고 있던 동화작가로, 우울할 때마다 자신을 칭찬하는 글과 그림을 올렸다가 그걸 본 사람들의 힘을 얻어서 자신처럼 아프고 지친 사람들을 칭찬으로 응원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구성은 총 6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락 내용을 보면 대체로 칭찬에 관한 자신의 일기스타일입니다.

​늘 똑같은 일상에서 우울함과 무기력이 빠지는 날이 심해지던 그런 자신에게
일어나기도 씻기도 밥먹기도 정말 힘들어하는 자신에게
힘들어 하는 걸 하나 할 때마다 나를 칭찬해주기로 하면서 아무리 작은 일도 참 잘한 일이라고 칭찬하는 연습을 시작해 보자고 필자는 말합니다.

​​예를들어보면 무거운 몸을 일어나서 셋ㅜ를 하고 샤워도 하고 밥을 먹고 나가서 산책도 하고 집 청소도 한 자신에게

누가보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에 자신만은 참 잘했어요~~ 라는 칭찬을 주는 것으로 칭찬의 점수를 쌓아보세요.

​그리고 나서 오늘하루 한 칭찬을 일기처럼 쓰는 곳이 있습니다.
마지막엔 꼭 참 잘했어요라는 말을 해줘야 더 의미가 있겠죠. ^^
자신이 우울하다고 외롭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다면 단순하지만 임팩트 있는 글로 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칭찬의 힘은 자기 자신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으며 살아있는 나를 응원하는 이 칭찬책이

모두에게 작은 피난처가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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