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 엔딩 클럽 티쇼츠 2
조예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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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같은책추천
#도서협찬

"괴물 미친 새끼"
우리가 엔딩을 얕봤다는 걸 인정해야 했다.
죽는 건 정말이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사실 죽음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그렇다.
가만히 앉아서 닥쳐 오기를 바란다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될 줄 진짜 몰랐을까?
사실은 다 알고 회피했던 게 아닐까?

.
.
"어서 돌아와!"
연준의 낭랑한 외침과 함께
우주의 한복판 같은
암흑의 세계로 둥실 떠올랐다.
그 다음은 하강이었다.
밑도 끝도 없이.
한참을 떨어진 후에,
다시 고요한 생물실에서 눈떴다.
.
.

우리는 보름달 아래서
달리는 걸 멈추지 않았다.
.
.
.

우리에게 엔딩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보름달이 뜨는 날 다른 세계로 떠나는
초승달 엔딩 클럽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엔딩일지 도약일지
핑크빛 달이 반겨주는
초승달 엔딩 클럽

어두운 암흑을 달리는 우리
모호한 시간, 모호한 숫자
붉은 생물실
보름달이 뜨는 날,
별관을 통해
다른 차원의 세계로
떠나는 우리들

우리의 엔딩은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요?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그 끝에 새로운 도약이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책인것 같아요.
엔딩과 도약은 한 끗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끝과 시작을 경험하게 될텐데
수많은 엔딩에서 좌절하지 않고
그 엔딩을 발판삼아
도약하는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P40
끝내고 싶은 마음은 더 이상
기대하고 싶은 미래가 없을 때 강력해진다.
실행력은 고통보다는 지긋지긋함에서 온다.

P159
혼자가 아닌 셋이서 함께 목표를
이룬 기분은 상상보다 더 엄청났다.
지금껏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던
어떤 낯선 지점을 통과한 기분이랄까.

.
.

@wisdomhouse_kids
@wisdomhouse_official
#위즈덤하우스
#초승달엔딩클럽
#조예은소설
#청소년문학
#도서추천
#초등도서추천
#소설#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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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보이지 않는 - 2024 뉴베리 대상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데이브 에거스 지음, 숀 해리스 그림, 송섬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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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눈과 보이지 않는
2024 뉴베리 대상 수상작
저자 데이브 에거스
출판 위즈덤 하우스
그림 Harris, Shawn

"세상을 자기 눈으로 볼 수 없다면,
어떻게 '눈'이라고 할 수 있을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꿀 아름답고
위대한 이야기!

들개 요하네스와 그의 친구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통해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

나는 정말 자유로운 걸까?
나는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는 걸까?
산다는 건 과연 무엇일까?

.
세상을 바라보는 관찰력
꾸준한 추리와 추론
인생을 건 모험과
그 모험을 함께하는 동물 친구들의
연대와 우정을 통해 또 한 번 성장하는
나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P48
신은 해님이다.
구름은 그분의 심부름꾼이다.
비는 그냥 비다

P52
"이제 우리는 한패야, 얼룩이."
나는 지구가 자전하는 속도를 늦춰보려고,
이 일이 일어나는 걸 막아 보려고,
발톱을 흙 속에 콱 박았다.

P274
"세상엔 구경할 게 너무나 많거든.
네가 정말로 '눈'이라면.
정말 세상을 바라보고 달리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라면.
난 네가 함께 떠나야 한다고 생각해."
.
.
.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동경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는 요하네스를 통해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용기와 시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책을 읽는 동안 유려한 문체속에서
살아 숨쉬는 느낌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 그냥 내가 요하네스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달까요?? 읽는 내내 가슴이 두근 두근 거렸어요.

제가 책을 읽는데 신랑이 관심을 보일정도이니
어른의 시선에도 그리고 성장하는 청소년의 시선에서도
저와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P287
영웅은 앞으로 나아간다.
산다는 건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갔다.
.

나이 들어감에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살아있음에 빛나는 오늘
내 안에서 무수히 반짝이는 용기를 찾아
#눈과보이지않는 우리 함께 꼭 읽어봐요.

요하네스처럼 세상을 향해
달리고 싶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wisdomhouse_kids
@wisdomhouse_official
2024 뉴베리 대상을 받은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책을 읽는 내내 함께 달리게 되네요.
.


#위즈덤하우스
#청소년추천도서
#뉴베리대상수상작
#눈과보이지않는
#뉴욕타임즈베스트셀러
#데이브에거스#청소년소설
#자아#성장#용기
#세상을바라보는눈
#어린이필독서#청소년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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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환경 어휘 교과서
홍명진 지음 / 뜨인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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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올 여름 재난문자를 참 많이 받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폭염관련 안전문자를 많이 받았어요.
기후위기 기후위기 말을 듣었지만 아직 시간이 많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만하며 피부로 와닿지 않았는데 이번 여름
폭염, 국지성호우 같은 기상이변을 겪으며 기후위기시계가 더 빠르게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기후위기시계가 무엇일까요?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든 시계로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이전보다 지구의 온도가 1.5°C 상승하면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호우 가뭄 증가, 해양 어획량 감소 등 생태계 절반 이상이 상실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식량난, 가격폭등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 같은 일이 남의 나라 이야기 같은가요? 아닙니다. 바로 우리에게 다가온 현실입니다.

이번 여름 우리나라도 잦아진 국지성호우로 인해
피해가 많았는데요. 이런 국지성호우 또한 기후변화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제대로 이해하고 논리적 판단을 세우려면
<<지구를 살리는 환경어휘 교과서>>를
꼭 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위기관련 기사, 뉴스를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가
많은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대응하기위한
첫걸음 어려운 용어 이해하기!
어휘파악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은 읽지만 어휘 파악이 힘들어 문맥을 이해할 수
없다면 큰일이지 않을까요?

지구를 살리는 환경 어휘 교과서에는
다양한 환경 어휘가 구체적으로 설명되어있어
환경과 생태에 관해 관심을 갖게 해줍니다.
환경 어휘들을 알아가며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들을 무엇일지 생각해봐야 할때입니다.

P39
기후위기단어공부
:되먹임 효과, 회복탄력성, 터닝포인트, 불가역성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 점점 자주, 익숙하게 듣게 되는 단어라고 합니다.

*되먹임 효과
산비탈에서 굴린 눈덩이가 점점 커지듯이 어떤 부정적
영향이 원래의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것

모두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는 중요한 단어를 통해 더 큰 재난이 닥치기 전에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갖게 해줍니다.

환경을 품은 50개 어휘 속에
지구를 살릴 비법이 숨어 있다!

#지구를살리는환경어휘교과서

환경에 관한 50개의 어휘들을 살펴보고
어휘와 관련된 글과 사진을 보면서 깊이 고민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야 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p/ChV-jtXv9OV/?igsh=bHBycXAwd2I4YjJz

해당 링크는 씨앗은행 국제 종자 저장고에 대해
예전에 글을 썼던 링크입니다.
전세계의 씨앗을 보관하는 국제 종자 저장고마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침수된다는 내용이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는 생각만 많고 행동은 하지 않는것 같아요.
지구를 위한다 말은 하지만 몸에 익은 편한 습관들은 결국 지구의 온도를 올리는 일들뿐이네요.
나의 하루를 돌아보고 나는 지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반성해야겠습니다.

#지구를살리는환경어휘교과서
#뜨인돌출판사
@ddstone_books

#기후위기#기후비상사태
#기후변화#지구온난화
#이산화탄소#메테인
#해수면상승#강제이주
#멸종#난민
#세계보건기구
#파리협정#온실기체
#에어로졸#교과과정연계
#기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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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 - 고독 속 절규마저 빛나는 순간
이미경 지음 / 더블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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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STARRYNIGHT
#에드바르뭉크
#별이빛나는밤

P185
<생의 프리즈>
어느 날 작품들을 한 곳에 모아보니
각각의 그림이 서로 연결 되어 있음을 느꼈다.
작품들이 나란히 배치되자 즉시 음표가 되고
서로 어울려 하나의 교향곡이 되었다.
그러다 프리즈를 그리게 되었다.
-MM N 46, 1930-1934 년 메모 (2024-6-10)

뭉크는 각각의 작품을 하나의 음표로 생각했다.
그래서 여러 음표가 모여 위대한 화성을 이루고
마침내 교향곡으로 완성된다고 믿었다.
<<생의 프리즈>>는 이렇게 탄생한
뭉크의 인생 교향곡이다.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에서도 관심있게 봤던
작품들이 거의 다 이 생의 프리즈였습니다.
확실히 전시를 보고 난 이후에 책을 읽으니
작품과 매칭되는 뭉크의 서사적인 이야기들에
아 그래서 이 그림은 이런 느낌이었구나~
아 그래서 눈길이 더 갔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의 씨앗, 사랑의 개화와 소멸, 불안, 죽음으로
구성한 생의 프리즈는 어찌보면 모든 사람들의
삶도 생의 프리즈와 같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각 전시마다 그림의 순서가 조금씩 달라진다고
하니 다른 구성속 생의 프리즈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뭉크의 삶, 사랑, 죽음들이 구성은
다르지만 인생 교향곡이란 표현처럼 음표로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었습니다.
.
.

작품을 이해한다는 것
작품을 느낀다는 것
해당 작품을 그리지 않고서는
느끼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이렇게 "STARRY NIGHT" 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은
뭉크 작품에 대해 여러갈래로 흩어진 생각을
프리즘 렌즈처럼 시선을 모아주는 역할을 했어요.
뭉크 작품을 보고 스토리를 읽어가는 동안
작품에 대한 시선이 확장되는 느낌입니다.

.
.
P275
<<별이 빛나는 밤>>
작품을 처음 제작한 이는 장 프랑수와 밀레다.
밤하늘을 관찰하여 그린 밀레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별자리의 정확한 위치와 고요한 밤의 정취가 담겨 있다.
그 뒤를 이어 반 고흐와 뭉크가 차례로 별이 빛나는 밤을 그렸다.

반고흐에게 밤은 활동하는 시간이자 영감이 가장 활발하게 떠오르는 시간이었고 그의 밤은 낮보다 더 화려했다.

반면 뭉크는 밤하늘의 풍경이 아니라 외롭고
우울한 밤의 본질을 그렸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별이 빛나는 밤>은 모두 별이 빛나지만
서로 다른 감성을 나타낸다고 STARRY NIGHT은
설명하고 있어요.

뭉크는 총 6점의 별이 빛나는 밤을 그렸다고 합니다.
각각의 그림들은 뭉크가 노쇠하고 병들어가고
나약해지는 과정들이 담겨있다고 하는데
그려진 시기에 따라 계절이 다른 별이 빛나는 밤,
뭉크의 사랑이 소멸되는 별이 빛나는 밤,
뭉크의 슬품과 고독이 묻어나는 별이 빛나는 밤들이
그려졌어요. 밤하늘에서 빛나는 것은 뭉크 자신을 표현한 거라는 설명에서 갑자기 별똥별이 떠올랐습니다.
.
.

P304
"뭉크 작품들은 색이 숨을 쉬고 선이 움직인다."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와
//STARRY NIGHT 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 책
모두 '에드바르 뭉크는 이런 작가이다.'라는
색이 선명하게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전시도 책도 깊은 어두운 푸른빛을 띠는 느낌입니다. 블랙홀 같은 매력 뭉크 작품에 빠져보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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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크는 자신의 작품에서 인간의 운명은 마치
어둠 속에 나타나서 다른 별을 만나고,
잠깐 빛을 내다가 다시 어둠 속으로 물러가는
한 별이라고 했다.
.
.

@doublebook_pub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서평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술책#에드바르뭉크
#STARRYNIGHT별이빛나는밤
#뭉크의별이빛나는밤
#이미경교수#더블북
#절규#절망#별이빛나는밤
#생의프리즈#인생교향곡
#미술책추천#미술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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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선과 새 - 2025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
조오 지음 / 창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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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있는 새들에게
더 이상 아픔이 없기를 바라는 책
도시개발로 길을 잃은 새들
그리고 터젼을 잃은 다른 동물들까지도
생각하게 합니다.

까마귀와 다른 새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충돌방지용 패턴을 점과 선으로
서로 다르게 만들어가지만
결국 모두의 생각은 하나였음을.....
모두를 위한 버드세이버를 함께 만들어가는 새들

혼자가 아닌 함께 생각하고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도시개발로 인해 세상은 점점 야생 조류에게는
보이지 않는 방음벽, 유리벽 투명 유리가 가득한
세상이 되었어요.
나무와 숲은 사라지고 고층 빌딩들 사이 사이
유리창이 즐비하게 되었습니다.

눈이 머리 양옆에 있어 정면 인지가 어려워
연간 수많은 야생 조류들이 투명 유리창에
충돌하여 다치거나 죽어가고 있습니다.

유리창 충돌을 막기 위해서는 5×10의 규칙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비행할 수 없는 틈 5×10의 규칙!!
조류의 특성을 이해하고 반사되는 투명 유리창에
버드세이버 부착을 늘린다면 새들도 회피하여 안전한
비행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삭막한 고층빌딩, 무채색 유리들
“그래도 혹시 몰라.”
하나의 점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
하얀점, 색색깔의 선들을 그려가며
함께, 같이의 가치를 알려주고
우리 모두의 생명은 소중하다는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우리가 그려넣은 하얀 점 하나, 선들이
누군가를 지키는 시작이 된다면
움직이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
.
.

"그랬다면 좋았을 텐데 ••••••.
그래도 혹시 몰라.

.
.
.

울림이 있는 메세지가
삭막한 고층 빌딩들 사이 하얀점만이
마지막까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changbi.picturebook

#점과선과새
#조오그림책
#창비출판사
#버드세이버
#조류충돌방지
#생명사랑#생명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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