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험퍼딩크 - 코끼리와 친구가 되는 법 빨간콩 그림책 17
숀 테일러 지음, 클레어 알렉산더 그림, 브론테살롱 옮김 / 빨간콩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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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느 날 아침,
우리 반에 새로운 친구가 왔어요.
바로 아기 코끼리 험퍼딩크!

“험퍼딩크! 우리가 좋아하는 놀이를 함께하지 않을래?”

아이들과 험퍼딩크는
옷 입히기 놀이, 미용실 놀이, 미끄럼클 타기 놀이를 해보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았어요.

어떤 이유일까요? 아이랑 읽는 내내 왜 어려울까?
질문하고 아이가 상상하여 대답하고 서로 왜 그런지 읽어보며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누어 보는 시간을 보냈어요. 

과연 우리 아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슬기롭게 친구들과 재미있는, 함께 하는 놀이를 찾을까요?
"생김새가 달라도, 좋아하는 놀이가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답니다.!

감정 표현이 힘든 아이들, 친구와의 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함께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
감정코칭을 할때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방법이 그림책으로 하는 감정코칭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의 슬픔을 알아주고, 두려움이 무엇인지 서로 책을 읽어가며 이야기를 나누며 현재의 나의 감정과 힘들었던 부분 또는 어떨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기 참 좋거든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서로의 눈도 바라보게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아이의 감정표현도 그림책의 상황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여 표현을 하게되는것 같아요. 그림책을 함께 읽는것!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기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해요. #내친구험퍼딩크 를 통해서 6살 둘째는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어떤 방법들로 놀이활동을 하는지, 다툼이나 잘 안되는 상황이 있다면 어떻헤 해결을 하는지 이야기 나눠보기 좋았고, 요즘 한참 사춘기로 힘든 11살 딸에게는 아이의 감정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 키우도록 노력해야겠다는 '포용'의 마음, 부모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도와주는 책이었어요.

참고로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던 아이들도 그림책 주위로 하나둘 모여드네요. 처음 본 친구들이었는데 말이죠. 6살 쪼꼬미 아들램은 모르는 친구에게 책도 읽어주고 함께 신나는 시간을 보냈어요.

@redbean_book

#내친구험퍼딩크
#션테일러#관계그림책
#클레어알렉산더#감정코칭
#빨간콩#서평단#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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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아빠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 나의 한 글자 7
이승환 지음, 나오미양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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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건축가아빠가들려주는건축이야기

건축가,  양식, 지역, 전통, 도시, 공공, 디지털
건축가 아빠가 '지금'   그리고 '여기'가장 의미있는 일곱가지 키워드로 꼼꼼하게 집어주는 건축 이야기

건축가 아빠가 들려주는 건축에 대한 이야기
건축의 의미에 대해서 아이들과 생각해보기 좋은 도서를 만나보았습니다.

건축은 생활, 나아가 삶을 담는 그릇 이라는 책속의 내용이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듯 나의 삶을 담은 건축에 대해 아이들이 생각해보는 건축에 대해서도 서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집 건축하면 드는 생각은 '나의 안식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고 했어요. 그 이유는 건축에는 따스함이 있고 본인에게 필요한 것들이 다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그리고 어른인 나에게 건축은 어떤 의미일까요? 여러분에게 건축은 또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집니다.

건축가는 사람에 대해 깊이 이해를 해야한다는 부분도 그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 삶에대한 태도, 그 바탕에 깔린 철학까지도 이해를 해아한다는 부분을 읽을때는 건축이라는 부분을 통해 서로 생각을 나누고 교감을 한다는 부분들까지도, 어러사람들의 생각과 신중함까지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담기는 건축이 참 커다랗고 위대해보였습니다.

나이가 점차 들어감에 어느 지역을 가든 어느 장소를 가든 건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건물이 주는 느낌들에 자연스럽게 지어질때 어떤 사람들을 생각하며 지어졌는지, 건축가들을 무엇을 생각해보며 구상을 했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하게 되더라구요. 

P26 도시위생학
콜하스는 일단 도시와 건축의 관계를 고민하고 둘을 하나의 연결 대상으로 보았어. 그리고 기울어진 판이라든가 내외부 사이의 경계, 비어 있는 공간과 같은 건축 요소들이 서로 연결되고 관통하고, 또 겹쳐지는 방식으로 주변 환경과 관계를 만들어 나가면서 우연한 사건들을 만들고 또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했지. 이런 접근을 어려운 말로 '도시 위상학' 이라고 해.

여러 건축가들을 통해 그들이 생각하는 선구적인 건축가가 걸어야 할 길을 보여준 여러 건축가들을 통해 알아볼수도 있는 점들이 알기쉽게 아빠가 딸에게 설명해주듯이 편하게 흘러가는 내용들이 귀에,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들이 좋았어요.

📌건축과 건축가
📌건축과 양식
📌건축과 지역
📌건축과 전통
📌건축과 도시
📌건축과 공공
📌건축과 디지털

각 챕터들의 글들에서도 여러가지 건축들에 대해 알아보는 부분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제가 가장 관심있었던 부분은 건축과 공공이었어요.
건축과 전통 부분에서는 저희가 자주 들리는 건축가 김중업 박물관 부분도 이야기가 나와 너무 반가웠고, 건축과 디지털 부분에서는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테어난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이 나와서 눈이 더 갔었어요. 이런 의미가 담긴 건물이라는 걸 몰랐으니까요.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인데 다음에 이런 곳들에 가면 아이들에게 저도 건축가처럼 설명해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사진들에는 저희 가족들이 자주 들르는 김중업 건축박물관 사진과 크리스마스때 들렸던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사진을 같이 담았어요.

마지막 에필로그 건축가가 되고 싶다면 이란  부분에서는 건축가가 된다면 또는 꿈꾸는 직업을 가지려먼 어떤 부분들을 채우고 무엇부터 시작을 해봐야할지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들도 갖게 되었습니다. <생각하는 힘을 기를는 것이 중요해. 인문학은 물론이고 자연 과학에 대한 책도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꼭 필요하지. 그만큼 지식의 바탕을 다지는 일은 무슨 일을 하든 기본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거야.>

어떤 직업이든 무언가 이루기를 희망하면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한다는 부분은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도 현실을 살아가는 40대의 저에게도 다시금 나를 뒤돌아보고 생각하게 해주는 부분이라 오래 오래 마음에 남았어요. 마치 정말 아빠가 나에게 해주는 말처럼요. 나와 우리 가족의 이야기가 담기는 우리 집에 대한 마음, 건축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보기 좋았습니다.

#건축가아빠가들려주는건축이야기 책을 통해
건축의 단편적인 부분을 넘어 건축물에 담기는 여러 생각과 의미까지도 오래 오래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라 참 좋았어요.

@nasimsabook
좋은 도서로 건축에 대해 아이들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무를심는사람들
#건축가#이승환작가님
#나의한글자07#집#건축이야기
#나오미양그림#서평단#도서서평
#신간도서#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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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경이로운 숲 - 오싹하고 축축하고 떠들썩한 생명의 세계
얀 파울 스퀴턴 지음, 메디 오베렌도르프 그림, 정신재 옮김, 김산하 감수 / 원더박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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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토록 경이로운 숲』

경이로운 숲이라는 글도 경이롭다! 웅장하다! 신비롭다! 라는 느낌으로 가득한데 이토록 경이로운 숲이라니!! 제목에서 주는 그 끌림이 어마 어마한 느낌의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우리 함께 오싹하고 축축하고 떠들썩한 생명의 세계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제가 세밀화 그림책을 좋아하는 것을 아시는 분들도 있고 아닌분들도 있겠지요. 이토록 경이로운 숲 그림책에는 멋스러운 세밀화가 가득입니다. 어른이 보기에도 멋스럽고 소장가치 가득, 아이들은 그림 속에 숨은 동물이며 곤충찾기에 책 한페이지 한페이지 얼마나 정성스럽게 보는지 시간 가는줄 모르는 책이네요. 보통 가만히 있거나 장거리 이동할때 핸드폰 달라고 칭얼거리는 6살 아들도 요책 하나면 장거리 긴시간동안 얌전히 집중해서 보는 놀라운 책입니다.
책장 넘겨가며 찾은 동물과 곤충들 비교해보고 못 찾았던 동물들 찾아보며 깔깔 거리기 바쁘네요.
아이들과 책을 보면 정말 경이롭다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세세한 부분들까지도 본다는 거예요. 그리고 얼마나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어주는지 아마 아이들이랑 책을 즐겨보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죠~~♡

저희집 둘째는 『이토록 경이로운 숲』이 책을 숨은그림찾기책이라고 불러요

이런 맛에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책을 읽는게 아닌가합니다.

@wonderbox_pub

#이토록경이로운숲#지식책#원더박스
#자연관찰#지식그림책#얀파울스퀴턴
#정신재#메디오베렌도르프#숲그림책
#그림책육아#책추천#그림책추처
#아이와함께보기좋은책#숲#초등책추천
#신간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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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란
안드레스 로페스 지음, 성소희 옮김 / 봄나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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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안드레스로페스 글.그림/성소희 옮김/봄나무 출판사>>
 
책의 의미를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요즘 
책의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책이 나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의미를 찾아가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책을 펼치면서 면지에 시선이 갔어요.
저는 그냥 가로줄 무늬인줄 알았는데 책갈피 같은 것이 보입니다.
무엇을 표현하는 것인지 한참 생각했어요.
책 페이지를 넘기면서 이렇게 오래 생각해보기는 정말 오랜만인것 같아요.

<책이란> 책이 나에게 와서 지금까지의 여유없던 삶에 조금의 여유는 괜찮다며 위로해주는 책이네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짧지만 간결한 글귀를 읽으며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있어요. 
 
//"책이란....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옷이야."
".. 늘 나를 새로운 곳으로 데려가는 강이야."//

책의 여백이 주는 편안함에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면서 더 오래 책을 보게되었어요.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
 
"나에게 책이란....."질문과 함께 빈 줄 노트가 나와요.
나에게 책이란 어떤 의미인가 생각해봤어요.

맘에 드는 그림이 있는 책을 볼때는 전시회를 다녀온것 같은 멋진 그림 작품 같았고, 마음에 드는 글귀가 가득한 책을 볼때는 마음이 힘들 때 위로 받는 따뜻한 손길 같았죠. 
책이 주는 향기, 책이 주는 느낌이 좋을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잠시 책을 멀리하기도 하고 하지만 결국엔 다시 책을 보게 되는 어떤 끌림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에게 책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요즘같이 바쁘게 살아가는 시간들 속에서
우리는 무언가의 의미를 점차 잊어 가는것 같아요.
흔들리는 시간들 속에서 
책이란 의미를 생각해보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_bomnamu
 
#책이란#안드레스로페스
#성소희옮김#봄나무#봄나무출판사
#봄나무그림책#책#독서#책의의미
#그림책소개#서평단#책서평#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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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3 - 날씨 마법사 비비와 봉인 마법사 포 십 년 가게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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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가게와마법사들3
#날씨마법사비비와봉인마법사포
#도서협찬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3
십 년가게와 마법사들 시리즈는 십 년 가게 이웃인 마법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필요없어진 물건을 근사하게 바꿀수 있는 트루
색깔을 바꿔주는 마법사 텐
날씨를 바꿀수 있는 신비한 힘이 있는 비비
무엇이든 봉인하고 해제하는 힘을 가진 봉인 마법사 포

그중 세번째 이야기 비비와 포의 이야기가 담긴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3> 개성넘치는 마법사들 마법의 힘과 매력적인 이야기가 가득담긴 십 년 가게와 마법사를 만나보러 가볼까요~!!

손님과 날씨를 교환하는 비비
날씨를 교환하기도 하지만 날씨들을 모아 정성껏 돌보는 비비 어떤 사연으로 날씨를 돌보는 걸까요?

하얀수염에는 열쇠를 주렁주렁
허리띠에는 자물쇠를 주렁주렁
어떤 마법을 부리길래 열쇠와 자물쇠가 가득한걸까요??

봉인과 해제의 마법을 부리는 포는 과연 어떤 손님들을 만나게 될지 어떤 사연들을 봉인하고 봉인한 사연대신 어떤 사연을 해제할지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보는 시간입니다.
나에게도 만약 봉인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어떤 시간을 어떤 이야기를 봉인하고 그 대가로 무엇을 해제해야하는 걸까요? 책을 읽으면서도 고민을 계속 하게 되네요.

오늘 딸아이와 우리가 하는 선택이 최선이 아님을 사람은 언제나 실수를 하기도 하고 완벽할수 없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어요. 언제나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고 그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대가가 따를지는 누구도 알수 없다는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아직 저도 제 인생을 살아가는 한사람으로서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게되네요. 막연하고 어렵게 설명하기보다 이런 환상적인 동화를 읽어가며 미리 체험해보고 공감해보는 시간도 참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여러 이야기 중 트루 마법사가 새집을 지을 때 부른 노래가 참 인상깊었답니다. 나도 이런 노래를 불러 누군가 필요로하는 새집을 지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같이 불러봐요~🎶

[솔잎에 쐐기풀, 검은 정미, 바늘의 수호자여.
여기로 오라
속새에 떡숙, 매듭풀. 내 이름을 듣고 자, 모여라.
오래된 기억을 새로 짜 넣어 미래를 위해 만들어 내자. 망가진 것이 다시 태어나고, 새로운 노래가 시작되듯이. ]

여러분이 원하고 바라는 집이 꼭 지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마음의 집이든, 꿈속의 집이든, 현실의 집이든 우리 함께 꿈꿔봐요~~♡

감동적인 이야기도 교훈적인 이야기도 있고 책을 읽으며 여러가지 감정들을 느껴보는 시간이 참 좋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 참 좋은 십년가게와 마법사들 시리즈 추천해요.

@wisdomkids_official

#십년가게#십년가게와마법사들
#어린이소설#판타지소설
#위즈덤하우스키즈#히로시마레이코
#십년가게와마법사들3#십년가게포춘쿠키
#십년가게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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