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들의 죄 밀리언셀러 클럽 127
로렌스 블록 지음, 박산호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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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들의 죄]

- 로렌스 블록 -

미국 추리작가 협회의 그랜드 마스터 대표작이라 선택했음. 재미만은 확실한 밀리언셀러 클럽시리즈인점도 있었고....
요즘 이런류의 책이나 영화, 드라마가 너무 많아서 최근의 것들과 비교하면 보는 맛이 떨어짐. 좀 오래된(?) 시대가 배경이라 현실감도 좀 떨어지고 기막힌 반전이 있지도 않음.
그래도 전통 탐정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볼만함. 클래식한 느낌과 무거운 느낌이 전체적으로 쫘아악 깔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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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트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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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순간을 붙잡지 못한다면 그 순간은 그저 `하나의 순간`에 불과할 뿐이야. 그런 인생은 단지 의미 없는 시간의 흐름일 뿐이라 생각해. 주어진 생명이 다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뿐인 순간들의 합˝

˝우리는 운명을 어쩔 수 없는 일로 여긴다. 하지만 운명을 조종하는 건 언제나 자기자신이다. 자기도 모르는 새, 자신의 바람과 달리, 우리는 자기 자신의 운명을 조종한다. 아무리 끔찍한 비극과 맞닥뜨려도 우리는 그 비극에 걸려 넘어질지 아니면 넘어서서 앞으로 나아갈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비극에 맞설지 피할지도 선택할 수 있다. ˝

이런저런 감상평보다 본문에 있는 이 문구가 책을 다 읽은후 나의 느낌을 더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

- 더글라스 캐네디 [모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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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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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 1권]

- 조정래 -

1판 104쇄(`14.4.15)라니 정말 어마무시하네.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드디어 운좋게 빌려서 읽게되었음. 도서관에서 빌릴려고 갈때마다 찾았었는데 이제야 손에 넣다니....
거대한 중국 대륙을 종횡무진하는 세계각국 비지니스맨들의 생존경쟁, 中国 곳곳의 변화를 생생하게 써내려간 소설이라는데....
한마디로 애기하면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건가? 이 책이 왜 샐러리맨들에게 필독서인지, 베스트셀러인지 잘 모르겠다. 마치 먼나라 이웃나라, Why류의 학습만화를 보는듯한 스토리전개가 가장 아쉽다. 독자들에게 중국의 역사, 문화, 중국인의 특질, 지역 특색 등을 가르치듯이 풀어놓고 있다. 한마디로 자연스럽지가 않다. 인터넷이나 신문기사에 이슈가 되었던 각종 사건들을 억지로 짜맞춘듯한 느낌까지 든다. 이미 중국역사, 문화, 사회 등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새로울것도 깊이도 좀 부족해보인다. 중국인들을 이해하기위한 목적으로 책을 읽고자 한다면 차라리 `형제`, `7일`같은 위화의 소설이나 쑤통, 모옌 등의 작가 작품을 읽어보는게 훨씬 좋다고 본다.
여기까지는 깜도 안되는 일반인의 헛소리였고, 그래도 대문호의 작품인데 끝까지 봐야겠다.
중국의 역사, 문화, 사회, 사람 등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풀어쓴 종합선물세트같은 책이니 분야별로 책 읽을 시간없는 사람에게는 추천할만하다. 이야기도 재미는 있다.
2,3권에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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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2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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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2권]

- 조정래 -

1권과 마찬가지지만 한번 시작한 일, 끝을 봐야하니 마저 3권까지 읽긴읽어야 겠네.
모든 등장인물의 대화에 담긴 중국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놀라고, 애나 어른이나 모든 인물의 문어체 대화에 깜짝놀란다. 아니 매끄럽지 못한거겠지.....
2권은 1판 82쇄, 1권은 1판 104쇄가 무얼 의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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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3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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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3권]

- 조정래 -

한번 잡았으니, 끝까지 가야지 하는마음으로 여기까지 왔음. 그렇지만 역시 대가의 작품은 읽을수록 깊은맛이 있네.
작가가 중국에서 상당기간 머무르며 엄청난 취재를 하셨다고 하던데....
스토리와 큰 상관없는 각종 역사, 사회, 문화, 인물들의 갑작스런 등장이 약간 매끄럽진 않지만, 엄청난 배경지식을 잘 만든 비빔밥처럼 풀어 놓으신게 정말 대단하심. 가끔 비빔밥에서 치즈나 피클이 씹히는 느낌이 들긴하지만....
중국에 대해 개괄적으로 알고 싶은 사람에게, 중국에서 비지니스를 해야할 사람에게, 장차 종합상사원이 되고 싶은 사람에게 필독서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가 없음. 다만 정글만리를 통해 중국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지고 깊이있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함. 여기 나와있는 몇가지 이야기로 감히 `사기`, `삼국지`, `수호지`, 중국사 등을 논하다가는 오히려 중국인들에게 챙피를 당할수도 있음. 중국인들의 역사의식과 중화에 대한 자부심은 의외로 강해서...
사족으로 정말 다양한 배경지식과 현장 취재를 통해 발굴해낸 생생한 날 이야기가 쏙쏙 들어옴.
조만간 다시 중국으로 가서 직접체험을하고 느끼고, 배워야 겠음.
아직 갈길이 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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