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후] - 기욤 뮈소 -누구나 아는 기욤 뮈소의 몇년전 작품...우연히 사무실에 있어서 읽기시작했는데, 단숨에 마지막 장을 넘기게 만드는 저자의 힘이 대단함. 의미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잘 만든 헐리웃 영화 한편 보는 느낌으로 읽으면 무난하다고 봄. 기욤 뮈소의 작품이 대부분 그러하듯....줄거리는 스포라서 언급을 자제하고....그래도 이정도로 글을 쓸수 있다면...
[뭐라도 될줄 알았지] - 이재익, 이승훈, 김훈종 -SBS PD 3명이 담담히 써 내려간 사람사는 이야기랄까... 비슷한 나이대이기때문에 공감대가 많다. 1회부터 시작해서 약 5년동안 1회도 빼놓지 않고 듣고 있는 씨네타운 19라는 팟캐스트 공동 진행자이기도 하다. 사람사는 이야기가 영화에대한 이야기가 좋아서 듣다보니 나름 애청자가 되었다. 그동안 들었던 무수한 이야기도 포함되어있지만 팟캐스트에서는 풀어놓지 않았던 그들만의 고민과 이야기도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치관을 어디에 둘지, 아니면 반드시 가치관을 가지고만 살아야하는지... 그냥 열정 하나만으로 살면 않되는지... 아들에게 무엇을 유산으로 남겨줘야할지... 아들과 대화하면서 나의 가치관을 강요하는것은 아닌지.... 내가 진정 원하는것은 무엇인지... 추구하는것은 무엇인지.... 물론 책은 가볍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지만 그래도 읽다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 ‘카르페 디엠‘과 ‘메멘토 모리‘를 저글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