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야방] - 海宴 -1,2,3권 모두 이야기 전개가 빠르고 술술 읽힘. 어느때인지는 모호하지만 고대중국의 어느나라에서 있을법한 황위 쟁탈전을 잘 묘사함. 부제가 ｀권력의 기록｀임. 요즘같은 스마트시대에도 하기힘든 중국이라는 큰 나라의 모든 정보를 파악하고 계략을 만들고 실행하면서 단 한번도 계획이 틀어지지않고 항상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우리의 주인공 ｀매장소｀의 능력은 거의 신급이지만... 몇몇 사건은 우연히 너무 많아서 필연이 되버리기도 하고... 무협지에서 자주 등장하는 비과학적 설정이 종종 등장하기도 하고....위의 모든 단점은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주인공에게 푹 빠지게 되니, 이 작가야 말로 기린기재가 아닌가 싶다. 어차피 픽션이고 그런 재미가 있기에 소설을 읽는것이므로.... 요즘은 베스트셀러가 대부분 인터넷 블로그에서 화제가 되었다가 출판한 책들인거 보면 확실히 인터넷 소설이 대세인거 같음. 정치투쟁+무협+브로맨스..... (사랑이야기는 거의 없음) 이런 이야기에 관심있다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