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

- 더글라스 케네디 -

도서관에서 별 생각없이 집어들었는데, 몰입도가 정말 좋음. 어찌보면 그냥 평범한 미국 중산층의 이야기인데,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로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함. 자극적인 소재가 없이도 계속 다음장을 궁금하게 만드는 필력이 대단함.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주변에 있을법한 또는 일어날 법한 이야기이고, 약 30여년간의 인생여정을 통해 주인공이 바로 옆에서 같이 살아가고 있는 느낌을 받게함. 물론 미국이지만....
근래에 들어 가면 갈수록 현재 미국인들의 모습이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과 별반 차이 없다는게 더 신기함. 심지어 사상의 흐름이나 가족간의 갈등이 현재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음. 언론의 행태도 포함해서... 의식주를 포함한 라이프스타일이나 그들의 생각, 말투까지 큰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겠음. 오히려 어떤면에서는 미국이 더 보수적이고 배타적이고, 지역공동체를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같음. 미국식 신 자유주의와 자본주의가 우리나라에 그대로 이식되어 있고 좀더 보태져서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느낌임.
자세한 내용은 생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