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배꼽, 그리스 - 인간의 탁월함, 그 근원을 찾아서 박경철 그리스 기행 1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인간의 탁월함, 그 근원을 찾아서
문명의 배꼽, 그리스]

- 박경철 지음/리더스 북 -

그리스에 대한 저자의 놀라운 배경지식이 놀랍다. 그리스하면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몇개 주어들은 이야기가 다인 나로서는 내용이 다소 이해가 가지 않은 부분도 있었고, 역사적 지식이 부족하니 저자가 느낀 감흥에 감정이입이 잘 되지 않아서 끝까지 보는데 성당한 인내심이 필요했다. 저자의 말처럼 `이십대의 청년이 가슴에 새긴 꿈을 나이 오십을 앞두고 실현한 긴 여행의 기록` 이듯이.... 그리스 역사에 관심이 지대하거나,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수많은 역작중 단 한권이라도 읽어본 독자에게만(아니면 헤로도토스의 `역사`,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 라도...) 추천하고 싶음.
그래도 내용중 스파르타와 관련된 부분은 영화 300과 관련있어서 여러모로 흥미로웠음. 스파르타 왕정에 대한 그동안 몰랐던 내용과 진시황도 저리가라 정도의 강력한 법치주의(왕에게까지도 엄격하게 적용한 법 집행), 소위 스파르타 교육이라는 그들만의 교육법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됨. 300의 레오디나스 왕이 왜 300명만 이끌고 페르시아 100만 대군을 맞이 할 수 밖에 없었는지는 재미있는 깨알 상식은 책을 읽어 보시길..
˝나는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운것이 없다. 나는 자유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묘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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