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빅 픽쳐]

- 더글라스 케네디 -

더글라스 케네디의 대표작을 다른 몇개의 작품을 읽고 이제야 보다니... 이상하게 덜 유명한(?) 다른 몇개의 작품을 읽은후에야 `빅 픽쳐`에 손이 가게 되었음.

이 작품은 2011년에 벌써 44쇄를 찍었으니, 지금쯤은 한 100쇄 가까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됨. 꽤나 오랬동안 서점에 가면 베스트셀러 자리를 처지하고 있었으니....

줄거리는 책표지에 광고문구로 간략하게 설명되었듯이,
윌가의 잘나가는 변호사인 `벤`이 아내의 정부 `게리`를 우발적으로 살해하고, 치명적인 실수를 감추기위해 완전범죄를 꾸미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크게 3부작으로 내용이 나뉘고 각 챕터별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긴박하게 펼쳐진다. 몇번의 반전과 전혀 다른장르의 소설 몇개를 합쳐놓은듯한 줄거리는 책을 읽는 재미를 위해 여기서 더이상의 언급금지... ㅋㅋ

범죄와 법률, 사진, 언론에 대한 작가의 지식에 놀라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과 한번 읽기 시작하면 중간에 책을 놓기 어려운 경이로운 필력에 계속 빨려들어가게 된다.

사족으로 내용중에 통일교보다도 못한 대한민국의 인지도가 못내 아쉬었음. 그리고 제목도 `빅 피쳐`보다 프랑스판 원제인 `자신의 삶을 살고 싶었던 남자`가 더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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