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인문학]- 박영순 -제목 그대로다. 커피의 탄생부터 커피가 우리 생활에 깊숙히 침투한 이유까지… 즉 커피는 세상을 어떻게 유혹했는가? 에 대한 이야기 이다. 커피에 대한 좀더 깊은 공부를 원한다면 추천이고, 모르겠다 커피는 그냥 마시는거다 한다면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뭐든지 아는만큼 보이는법. 커피를 한잔이라도 마셔 본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커피가 얼마나 오랜동안 인류랑 같이 발전해 왔으며 현재의 방식으로 커피를 즐기기 시작한지는 의외로 역사가 짧다는것을 알게 될것이다. 최초로 커피는 음료가 아니라 식량이었다는 점도 재미있다. 단순 지적탐구의 축면에서도 재미있는 책이다. (샤를 모리스 드 탈레랑)“커피의 본능은 유혹이다. 진한 향기는 와인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은 키스보다 황홀하다.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와 같이 순수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