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헝거 게임 ㅣ 헝거 게임 시리즈 1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별점 [★★★]
등장인물 : 캣니스 에버딘, 프림 에버딘, 게일, 피타, 루,
스타일리스트 시나, 12구역 담당자 에피, 12구역 우승자 헤이미치
|
줄거리
폐허가 된 북미 대륙에 독재국가 판엠이 건설된다.
판엠의 중심부인 수도 캐피톨에 모든 부와 과학기술이 집중되어 있다.
주변 13개 구역은 독재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키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가장 반란이 심했던 13구역은 폐허가 되고
나머지 12구역에 대한 공포정치를 실시한다.
반란 후 해마다 각 구역에서 10대 소년, 소녀들을 추첨으로 뽑은 후,
한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 죽고 죽이는
서바이벌을 벌이는 "헝거게임"을 개최한다.
이 모든 과정은 24시간 리얼리티 TV로 생중계된다.
주인공 캣니스가 사는 12구역에서도 추첨이 시작된다.
확률의 신은 과연 누구를 뽑을 것인가?
드디어 소녀가 뽑히고 캣니스의 어린 여동생 프림이 호명된다.
순간 눈앞이 캄캄해진 캣니스는 동생을 붙잡고 자신이 조공인이 되겠다고 자원한다.
헝거게임이 개최된 이래 처음로 자원자가 등장한 것이다.
12구역에서는 캣니스와 캣니스의 친구 피타가 조공인으로 뽑혀 헝거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수도 캐피톨에 도착한 캣니스와 피타는 헝거게임 시작 전까지 훈련을 받는다.
어차피 피타와 캣니스도 서로 죽여야 될 처지이지만,
서로 신경이 쓰이는 것은 어쩔수 없었다.
드디어 헝거게임 장소로 이동되어진 24명의 조공인들은
드디어 피비린내 나는 헝거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캣니스는 과연 살아서 엄마와 여동생 프림이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
영화 배틀로얄과 흡사하게
10청 소년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서바이벌을 벌이는 설정이다.
주인공 캣니스와 피타.
최소한의 인간성이나마 지키려는 노력과
서로를 죽여야만 하는 입장이지만 서로에게 끌리고 마는
서툰 사랑이라는 감정사이에서 갈등하는 감정선이 잘 묘사되어 있다.
시청자들의 흥미를 위해서 매일 한명 이상의 희생자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자연현상을 인위적으로 조작되어 서로 게임참여자들끼리 한곳에 모이도록 하는
캐피톨의 잔인성 또한 작품에 긴박감을 더해 준다.
게임 룰이 바뀌어 한 구역에서 두명의 조공자가 동시에 우승할 수 있다는
멘트를 들은 피타와 캣니스는 서로를 의지해 살아남기위한 처절한 서바이벌을 벌인다.
영화로도 제작된 헝거게임,
책에서 다룬 소년, 소녀들의 복잡한 감정들을 어떻게 다루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