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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루비 : 컴퓨터랑 놀자! ㅣ 헬로! CT 3
린다 리우카스 지음, 이지선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1월
평점 :
초등학생 특히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에 대한 일반적인 책들은
장치에 주목하기 마련이다.
출력장치와 입력장치 CPU 등에 집중하지만
루비는 이런 장치보다 더 근본적인 이야기로 시작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근본적이라고 해서
어렵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단순하고, 중요한 이야기이다.
루비와 친구들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쪽에 걸친 소개가 부족해 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충분하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루비는 생쥐 친구 마우스와
아빠 컴퓨터 속으로 모험을 떠난다.
0과 1로 이루어진 비트를 만나고, 논리 게이트의 문제를 풀기도 한다.
우리는 on 버튼 하나로 컴퓨터를 운영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USB 포트를 통해 혹은, 클라우딩을 통해
루비와 같은 실제적인 접근이
일어나고 있음을 은연중에 알게 한다는 점에서
정말 엄지를 내밀지 않을 수 없다!
(린다 리우카스가 돋보이는 건 이 때문일 수도!)
루비와 마우스는 커서를 찾기까지
CPU와 GPU, 눈표범을 만나는 여정을 계속한다.
루비는 어떻게 커서를 찾을 수 있을까?
컴퓨터를 만드는 활동 10가지로
나만의 컴퓨터를 구성해보고 즐기는 재미도 솔솔하다.
스티커나, 점선이 있는 부록으로
아이들이 이야기를 읽고난 후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면 더욱 좋았으리라는 생각도 함께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