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과학 동물의 생활 - 물에 사는 생물- 에서 유용하게 쓸 책이 나왔다!!!
(ㅠ사실 어류도감과 물고기 그림책만으로 공부하기 느므 어려웠더랬다..)
전남대학교 김준 교수님의 '나는 갯벌의 다정한 친구가 되기로 했다'
섬과 갯벌, 어촌 공동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온 교수님이 쓴
아이들을 위한 다정한 갯벌 안내서
갯벌에는 왜 구멍이 많은지 (깊이 들여다보면 구멍의 크기나 모양도 다르다는 거!!)
갯벌에 들어가면 후루룩 하고 도망가는 칠게와 달랑게가 놓고 간 모래가 얼마나 깨끗한지
우리가 된장찌개에서 만나는 바지락과 동죽이 얼마나 대단한 역할을 하는 지
교수님을 따라가면 알 수 있다.
하지만 더 인상적인것은
갯벌과 생태계를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갯벌의 겉흙을 긁으면 깊은 펄로 들어가지 못한 어린 조개들이 죽을 수도 있다고 당부할 때,
간척사업으로 사라졌던 철새들을 다시 만났을 때의 두근거렸던 마음을 이야기 할 때,
갯벌과 함께 사는 어민들이 어떤 지혜를 발휘해 왔는지 보여줄 때,
진심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