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쾅 닫으면 웅진 우리그림책 131
이수안 지음, 벼레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귀여운 꼬마책 때문에 난리가 나지 싶다. ㅎㅎ

아... 이거 다들 쉬는 시간이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나름의 다품종 소량생산을 할 것 같은 느낌.........

(이 불안함은, 생산의 끝이 쉬는 시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분명.... '그'들은

수업시간에도 제작 중일 것이다.. 비밀스럽게 ㅋㅋㅋ)

큰곰 생일 파티에 초대받은 친구들

기쁜 마음으로 파티에 가려고 하지만

아무렇게나

함부로 한 행동들 때문에

스스로 혹은 서로에게 곤란한 일들이 생기고 만다.

집안에서 쿵쿵 뛰면

문을 쾅 닫으면

휴지를 아무데다 버리면

어떻게 될까?

같이 읽으면서 다음 장면을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뻔한 답 말고, 기발한 상상력을 총 동원하기!

이렇게 될 지도 몰라~ 하면서 작가가 제시하는 그림과 달리,

우리가 잘 지킨다면 어떻게 될까,의 모습을 상상해서 그리거나

이야기 나누어 보면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백 번 말하는 것보다

아름다운 교실(혹은 우리집)이 더 빨리 이루어질 지도 모르겠다.

학기초 학급이 같이 읽고 학급규칙 세우기 할 때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도 유의미할 듯.

오밀조밀한 일러스트와

반복적인 말투의 매력이 느껴지는

<문을 쾅 닫으면> 이었다.

p.4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