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에 들어가면
김대중 대통령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영상이 약 5-6분가량 재생되는데
꼭 보기를 추천!!
(김대중이 누구인가요~ 하는 어린이들도
아하~ 하고 나오게 만들어줍니다.
짧은 시간에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 영상을 보고 이 책
<평화와 인권의 대통령, 김대중>을 읽으면 완벽하다.
(시티투어 다녀온 날 이 책을 보고
운명인가!! 했다는)
소년 시절의 김대중이
어떤 생각을 품고 삶을 살았는지,
목포의 사업가였던 김대중이
어떻게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는지,
근현대사와 함께 풀어나가는 이 책은
업적에 주로 초점을 맞추는 위인전과는 달리
한 인간의 생각과 가치관에 집중하면서
인물을 보여주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중심에 서있던 김대중의 삶은
우여곡절만큼이나 드라마틱하기도 하다.
(죽을 고비를 다섯 번이나 넘긴 것도 대단하지만
그 과정은 더 어마어마하다. 읽는 내내 어떻게 이렇게 실수 있나, 싶은 포인트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와 인권에 헌신하는 일생을 살 수 있었던 건
김대중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서울의 봄”, “길위의 김대중”과 함께, 혹은
보러 가기 전에 봐도 좋을 것 같은
인물서 <평화와 인권의 대통령, 김대중>
지금을 살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