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센터로 6학년 꼬꼬마들과 수학여행을 갔었다.
통제구역에 들어가는 관계로 ^^;
여느 수학여행과는 남다른 준비를 해야 했지만
(촬영도 안되고, 버스운전기사 아저씨의 주민번호까지 다 미리 제출해서 신원 확인 과정을 거쳐야 했으니까)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았더랬다.
전라남도 고흥, 나로도에 세워진 우주센터.
나로호에 이어
누리호가 쏘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우리는
우주센터 선생님께 들었었다.
그리고 진짜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하는 날
꼬꼬마들은 이걸 보고 있을까,
잘 살고 있을까,
잠시 생각했었다.
<누리호의 도전>은 발사 33시간 전부터 시작한다.
실제로 우리가 뉴스에서 누리호를 보기 시작한 시점.
그러니까
조립동에서 출발해서 발사대까지
누리호가 이동되는 과정부터 책의 첫 장이 시작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무진동 차량을 타고 굽이진 길을 천천~히 (걷는 게 더 빠르니까)
이동하는 누리호의 등장은 우리 기술의 집약체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생생인터뷰를 통해 누리호에 관해 궁금한 점이나
과학적인 설명을 덧붙이고 있는데
한국항공우주연구원들의 쉽고도 재미있는 말로
잘 이해된다.
잘 알고 있는 사람만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까지도
쉬운 말로 이해시킬 수 있다고 믿는 편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의 어른의 도움을 받는다면 2학년 이상이 읽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누리호가 가지는 의미는 우리 나라 우주 항공 분야에 있어 결코 작은 이유에 불과하지 않는다.
실용 인공 위성을 우주 발사체에 실어
우리 기술로 쏘아 올리는 건
'별 것'이기 때문!!
(우리 반 7등 아니고 세계 7등)
<누리호의 도전>은
우리 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거듭나게 된 성공 스토리에 그치지 않는다.
앞으로 계속 될 도전을 말하고 있다.
누가 우리 기술로 우주선을 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까
만화나 영화에서만 보고,
꿈으로만 꾸었을 우주에의 도전이 현실이 된 지금
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고흥 나로 우주센터 우주 과학관에 가보시길!
그곳엔 누리호의 심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