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 나 혼자도 잘할 수 있다는 착각을 깨 주는 책
네드 하틀리 지음, 스튜디오 무티 그림, 권은정 옮김, 이정모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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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일 때 비로소 해낼 수 있는 놀랍고도 멋진 일들에 대'한 이야기!!

혼자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함께라면 가능하다!!

<함께: 나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는 착각을 깨 주는 책>은

과학, 의학, 기술, 보호와 구조, 정치와 사회운동, 스포츠, 문화 분야에서

협업과 협력을 통해 성공한 사례를 다루면서

혼자보다는 함께의 힘이 얼마나 강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16개 나라가 참여해 만든 우주기지인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부터

잡스와 워니악의 애플

제인 구달의 연구소,

기후변화 운동,

올림픽과 레고 방탄소년단까지

(분명 "방탄소년단" 때문에 이 책을 집어드는 어린이들이 있을텐데

기억하시라, 이 책은 네드 하틀리 라고 하는 영국 작가가 썼다.

BTS는 여러분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 ㅎㅎ)

처음에는 혼자의 힘으로 시작하기도 했고,

혼자서 해낸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고 희생한

많은 동료와 지지자, 후원자들이 있었음을 깨닫게 한다.

아폴로 11호의 영광스러운 착륙을 위해

달의 뒷면을 지킨 마이클 콜린스,

착륙과 이륙에 필요한 수학적 계산을 책임졌던 흑인, 여성, 도로시 본

처럼 이름을 남기고 기억되는 사람들도 있지만

캡콤과 함께 달에는 가지 못했지만 달에 가기까지 달에서 돌아오기까지

모든 것을 돕고 함께 했지만

그저 '도와준 수 많은 사람'(최대 40만 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한다) 중

한 사람으로 남는 이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위대한 한 걸음이 가능했음을 생각하게 한다.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많은 일들에 항상 등장하는 우여곡절은

어쩌면 그만큼 다양한 분야의 집념과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잡지처럼 넘겨 볼 수 있는 매력에

친근한 말투로 쓰여 있고,

주제별로 2페이지를 넘지 않아 부담 없이 읽기에 좋다.

위즈덤하우스에서 지식교양서로 나온 책인데

시리즈 이름을 붙여서

교양 잡지처럼 계속 나오면 좋겠다.

글씨 사이즈가 ^^;; 타임지 사이즈 정도라 초등 중,저학년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사실은 ㅠ서체로만 본다면 초등 고학년도 쉽게 읽지는 않을 것 같다. 엄청 꼬득여야 할 듯 ㅎㅎ)

랜덤으로 아무데나 펼쳐서 읽을 수 있고,

익숙한 주제이지만 잘 모르던 사실들을 깨우치는 재미가 있어

지적 호기심이 강한 어린이들이 좋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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