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한의원
이소영 지음 / 사계절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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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까지 묶인 <알래스카 한의원>을 받았다.

사진의 리터칭 작업이 특기이지만 어느 날 가벼운 교통사고 이후 오른손을 쓸 수 없게 되어 버린다.

그렇다고 해서 부서지거나 망가진 건 아닌데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에 시달리면서

일까지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유령'이 붙은 손.

무엇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러다 알게 된 알래스카 한의원.

그 곳에 가면 이,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까지도 나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떠나게 된다.

한의사는 이상했다.

치료를 딱히 하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생각하게 했다.

사고가 나던 날, 서점에서 봤던 동화책

그 동화에 등장하던 '시차유령'을 분명 알고 있었다.

이제 막 출판된 책의 내용을, 어떻게 알고 있었던 것일까?

'시차유령'과 나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나의 이유 없는 통증은 사라질 수 있을까?

가제본은 4부까지밖에 펼쳐지지 않았다..

(나빠요,, 가장 중요한 순간에 책을 뎅강. 자르시다니..)

결말이 궁금하다면

구입해서 보라는 것 같은데..

아.... 실제 출판될 때까지 기다리려면 너무 힘들 것 같기도 한데..

(이건 악독하다는 희망고문 아닌가? 어쨌든)

그래도 힘없는 일개 독자는 기다린다.

<알래스카 한의원>

재미있을 법한 건 다 가져다 붙여놓은 판이니, ^^; 여러분도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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