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의 완벽한 자리 ㅣ 작은 곰자리 60
나오미 존스 지음, 제임스 존스 그림, 장미란 옮김 / 책읽는곰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모의 완벽한 자리>는 마치 

쉘 실버스타인의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을 연상시킨다. 


노란 세모는 동그라미들과 함께 살며 즐거웠지만

자신이 다르다는 것과 

자신이 동그라미들을 방해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길을 떠난다. 

세모는 갖가지 다양한 도형들을 만나게 된다.

세모가 만난 도형들은 세모가 전혀 이상하게 생각되지 않고 머무르길 바라지만, 

세모는 계속해서 자신과 똑같은 혹은 자신이 딱 어울릴만한 자리를 찾아 계속 여행을 한다. 

딱 맞는 자리인 것 같았던 세모들과의 만남에도 만족하지 못한 세모는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는데.. 


꼭 남들과 같아야 할까? 

다르면 어때! 함께 하는 게 중요한 거야, 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분명하다. 

내가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그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내 몫을 해내는 것 또한 

삶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는 점, 

꼭 같은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 

다르기 때문에 재미있고, 

함께 하는 것이 의미 있다는 걸 

여러 도형들을 통해 알려준다. 


다 같아 보이는 도형들도 사실은 각자만의 개성이 있다. 

색이 다르고, 질감이 다르다. 


세모의 완벽한 자리는 아마도 세모만의 자리일 것이다. 

나를 찾아가는 모든 세모를 응원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